매콤하면서 짭조름한 해물 볶음우동입니다. 집에 우동사리가 하나 남아 돌아다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골뱅이, 오징어, 숙주까지 총동원해서 해물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었네요. 원푸드 식탁으로 싱글이나 나 홀로족 등 반찬 없이 한 끼 해결하기 위한 취.향.저.격 메뉴입니다. 단 굴소스와 아삭한 숙주 등이 있어야 제맛이지요.
볶음우동에는 숙주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 때문에 맛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청양고추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대중적인 청양고추를 사용했습니다. 오징어는 몸통만 다리는 나중에 김치부침개 등에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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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다져 주시고, 당근과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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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는 국물은 버리고 알맹이만 준비하고 오징어는 안쪽에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4cm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STEP 4/11
우동사리는 끓는 물에 대략 2분 정도 삶은 후
STEP 5/11
건져 체에 밭쳐 주었습니다.
STEP 6/1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었습니다.
STEP 7/11
채 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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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반쯤 투명해지면 오징어와 굴 소스, 후춧가루를 넣고 볶아 주었습니다.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질겨지므로 여기서부터는 신속하게 요리해 주세요.
STEP 9/11
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국물을 뺀 골뱅이와 삶은 우동면을 넣고 휘리릭 한두 번 볶은 후
STEP 10/11
숙주를 넣고 숨이 죽을 정도만 재빠르게 볶는다. 숙주는 오래 볶으면 물이 다 빠져 아삭한 맛도 떨어지고 요리 모양도 이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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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오부시 있으면 위에 뿌려 주면 좋은데 없는 관계로 생략~ 암튼 밥 먹기 싫을 때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예전에는 쌀국수로 많이 해서 먹었는데 우동사리로 만들어도 좋네요. 오징어와 골뱅이 씹는 맛도 좋고 해물에서 나온 감칠맛과 굴소스의 감칠맛 때문에~ 암튼 맛은 보장된 요리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청경채나 브로콜리 등을 넣으시면 색감이 훨씬 예쁠 것 같고~ 모시조개나 새우, 홍합 등을 넣으셔도 맛있는 메뉴이니 가끔은 원푸드 밥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