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는 5묶음에 천원을 주고 구입해왔습니다.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한 묶음 크기가 작아져서 5묶음을 한 끼 반찬으로 다 사용해야 한답니다.
STEP 2/21
볼 한 켠에 굵은 소금을 넣고 물을 부어 소금물을 만들어 헹궈줍니다. 소금물을 만드는 이유는 원래 해조류나 조개들의 고향이 바다기 때문에 소금물을 만들어 헹궈주면 좋답니다.
STEP 3/21
두세번 정도 헹궈줍니다.
STEP 4/21
체에 받친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STEP 5/21
도마에 파래를 놓고 3등분 정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이렇게 미리 잘라 주어야 무침을 완성하고 젓가락질 할 때 엉기지 않고 잘 집을 수가 있습니다.
STEP 6/21
어묵은 사각 어묵이 좋은데, 파래모양이 실같으니까 같은 모양으로 채를 썰기 위해서입니다. 어묵은 1-2장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2장을 사용하였구요. 항상 주재료보다 부재료는 양이 적어야 되거든요.
STEP 7/21
어묵을 이등분 한 뒤에 채를 썰어줍니다.
STEP 8/21
물이 끓으면 어묵을 살짝 데쳐줍니다. 거의 넣었다 빼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해야 어묵의 기름기도 제거되고, 어묵에 들어있는 인공 첨가물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EP 9/21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키친 타올이나 마른 행주로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STEP 10/21
양파는 4분의 1개만 채썰어줍니다.
STEP 11/21
쪽파는 2-3대를 송송 썰어줍니다. 없으면 대파를 다져 넣으세요.
STEP 12/21
위에 레시피대로 양념을 만드는데, 미리 양념을 한데 섞어서 만들어야 무칠 때 양념이 한곳으로 뭉치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소금, 설탕, 매실청, 식초, 고운 고추가루, 통깨 등을 넣는데, 매실청이 없으신 분들은 식초와 설탕 양을 약간 늘 리세요. 취향따라 참기름을 약간 넣어도 됩니다.
STEP 13/21
양념이 잘 녹도록 고루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4/21
볼에 파래부터 넣고 양념을 넣어 무쳐줍니다.
STEP 15/21
양파채도 넣어주고
STEP 16/21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7/21
어묵을 넣어줍니다.
STEP 18/21
무채를 넣는 것과는 또다른 분위기지요?
STEP 19/21
쪽파도 넣어줍니다.
STEP 20/21
새콤달콤한 파래 무침입니다.
STEP 21/21
개인적으로 음식은 하얀 접시에 담는 것이 제일 돋보이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어묵은 더 좋아한답니다. 파래도 바다가 고향이고, 어묵은 생선이 들어 있는 것이니 어찌보면 고향이 같은, 잘 맞는 궁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 착하고 영양면에서도 훌륭한 파래 반찬, 오늘 반찬 메뉴로 어떠세요?
파래는 해조류( 홍조류) 에 속하는 것으로 칼륨, 칼슘, 요오드, 식물성 섬유소 등이 많아서 성인병 및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파래는 특히 철분이 많고, 김은 단백질이 많은데요, 칼슘이 많아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좋은 파래는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면서 특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