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의 최고봉 노오란 고구마죠! 달콤한 고구마를 더 맛있게 먹는 맛탕이예요. 기존에 맛탕과 달리 오렌지 소스를 만들어 상콤함을 더했어요. 자칫 느끼 할 수 있는 맛탕의 기름맛을 없애주는 상콤한 맛에 모두들 반하실꺼예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 부드러워 남녀노소 좋아할 메뉴랍니다.
고구마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세척하여 줍니다. 전 호박 고구마를 사용하였는데, 아무 고구마나 상관은 없답니다.
STEP 2/9
껍질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전 껍질을 벗겨서 사용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 썰어주고( 이 때 고구마를 돌려가며 어슷썰어주면 된답니다.),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전분질을 제거해줍니다. 물기를 체에 받쳐서 제거하고 키친타올로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해야 기름에 넣었을 때 물기로 인하여 기름이 튀지 않는답니다.
STEP 3/9
오렌지를 소스로 사용할 예정이며, 오렌지 껍질도 같이 넣어주기 때문에 농약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오렌지를 깔끔하게 세척해 줄 것입니다. 베이킹 소다는 청소용이나 과일 세척용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므로, 하나쯤 구입하시면 좋답니다.
STEP 4/9
오렌지 껍질 부분에 베이킹 소다 1-2 큰술을 넣고 오렌지를 꼼꼼히 문질러 줍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세척해주고 오렌지를 반으로 자른 후에 즙을 내줍니다. 레몬짜는 기구가 없으시면 오렌지를 도마에서 굴려준 뒤에 손으로 눌러서 짜줍니다. 도마에서 오렌지를 굴려주면 오렌지즙이 더 많이 나오고 쉽게 잘 짜진답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어도 오렌지 즙이 더 많이 나오구요...
오렌지 껍질을 채썰어 넣어주는데, 오렌지 껍질의 흰 부분이 들어가면 쓴 맛이 나므로 저며서 제거한 뒤에 채썰어줍니다.
STEP 6/9
물기 제거한 고구마는 단단해질 때까지 튀겨주는데, 두번 튀겨주는 것이 바삭하답니다. 한번 튀겨낸 뒤에 기름 온도를 다시 올려서 기름 속에 거품같은 것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구마를 다시한번 튀겨줍니다. 기름 속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고구마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이랍니다.
STEP 7/9
두번 튀긴 고구마이구요.~
STEP 8/9
소스는 오렌지즙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이 오렌지 소스가 튀김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향 또한 향긋해서 아주 기분까지 좋아진답니다. 오렌지가 없으시면 오렌지쥬스를 넣어서 만드셔서 아쉬우나마 괜찮답니다. 팬을 달군 뒤에 오렌지 반 개 분량의 오렌지 즙을 넣어주고 황설탕 3큰술, 물엿 1큰술을 넣고 졸이다가 ( 이 때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오렌지껍질 채썬 것을 넣어줍니다. 튀긴 고구마를 넣어 버무려주면 되는데, 이 때는 주걱으로 젓는 것보다 팬을 들어서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섞어주는 것이 훨씬 빨리 재료들이 섞인답니다. 이게 어려우시면 그냥 주걱으로 섞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