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은 생으로도 먹지만 찐톳이라고 해서 말린 톳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톳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찐톳을 구매했는데 생톳 특유의 향이 없어서 잘 먹게 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건강에는 좋다는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던 차에 요리잡지를 보다가 사찰음식 중에 건고사리를 현미가루에 섞어 전으로 부치는 것을 보면서 유레카~ 외쳤습니다. 건고사리 대신 찐톳(건조한 톳)을 넣고 만들면 될 것 같았지요~레시피에는 밀가루 대신 전량을 현미가루를 사용했는데 저에게는 현미가루가 2/3컵밖에 없어서 나머지 1/3컵은 부침가루를 넣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찐톳은 사진처럼 건조된 상태로 판매됩니다. 톳에는 칼륨, 칼슘이 풍부하고 양질의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짱~ 건조된 톳은 찬물에 10분 정도 불리면 부드럽게 불어 납니다.
STEP 2/7
불린 톳은 물기를 꼭 짠 후 ~
STEP 3/7
들기름과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었습니다.
STEP 4/7
전부 현미가루로 전을 부쳐되 되지만.. 전 2/3컵 정도 밖에 없어서 나머지 1/3은 부침가루로 대체했습니다. 만들어 보니.. 1/3 정도는 부침가루를 넣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소한 맛이 강한 현미가루를 전부 넣었으면.. 밥반찬으로 하기에 너무 느끼할 것 같더라구요.
STEP 5/7
반죽에 물 1컵과 톳을 넣고 잘 섞어 주었습니다.
STEP 6/7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었습니다. 넘 색깔이 검어서 초록색 풋고추를 잘라서 고명으로 올려 주었습니다.
STEP 7/7
현미가루를 넣은 톳전은 정말 고소한 맛은 강합니다. 하지만 제 입맛 기준으로 그냥 먹기에는 넘 느끼한 것 같더라구요. 꼭 매콤한 초장을 곁들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