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오늘은 말린 표고버섯을

활용해서 황금빛 영양이 가득한

표고버섯밥을 냄비로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저도 처음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ㅎㅎ 블로그 뒤져보니

센 불로 몇 분, 약한 불로 몇 분~

이런 게 있는데, 그냥 본인의 감을

믿으셔도 충분합니다! 화이팅!

냄비로 말린 표고버섯밥하는 법

(3인분 기준)

말린 표고버섯 : 한 줌

말린 표고버섯 물 : 1 국그릇

쌀 : 1 국그릇

간장 : 2 테이블스푼

맛술 : 1 테이블스푼

혼다시(선택) : 3 티스푼

자, 냄비로 밥하는 법 1단계!

깨끗이 씻은 쌀은 30분 이상

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쌀을

불리지 않으면 후회합니다.

쌀을 불린 물은 어차피 다 따라

버릴 예정이오니 물의 양은 일단

신경 쓰지 마세요.

쌀은 3인분 기준으로 국그릇

하나 정도의 양이에요. 쌀의

양은 딱 맞춰줍니다.

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약 10분간 불려줍니다. 이때 표고

버섯을 불린 물은 밥 지을 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버섯밥에

황금빛 영양을 가득 넣고자 하는

분들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ㅎㅎ

말린 표고버섯을 불릴 때에는 쌀을

계량했던 국그릇과 동일한 것으로

불려서 물의 양을 맞춰줍니다.




쌀과 표고버섯이 준비가 됐으면

이제 소스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일단 소스볼에 간장 2 큰 술 + 맛술

1 큰 술 + 혼다시 3 작은 술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혼다시는 가쓰오부시

분말로 선택 재료랍니다.



 

쌀도 잘 불렸고, 버섯도 잘 불렸고,

소스도 다 준비했으면 이제 불장난

만 남았어요. ㅎㅎ 밥솥으로 하실

분들은 그냥 다 섞어서 취사 버튼

누르시면 되세요. ㅎㅎ

사진은 말린 표고버섯을 불렸던

물이에요. 버섯의 비타민은 수용성

이기 때문에 버섯 불린 물은 말

그대로 비타민 워터랍니다. ㅎㅎㅎ

버섯밥의 풍부한 맛과 황금빛 영양을

책임질 키포인트라는 말씀!

냄비에 불린 쌀 + 버섯물 +

간장 소스를 붓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쌀과 물의 비율은 1:1)




불린 표고버섯을 넣으면 준비 끝!





이제부터 불장난인데 냄비밥 짓는 게

생각보다 금방 끝납니다. 뜸 들이는 걸

제외하면 10분에서 15분 정도??

일단 냄비 뚜껑을 덮고 센 불로 가열!





물이 끓기 시작하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올 거에요. 거품이

넘칠 것 같으면 뚜껑을 살짝

열어줘도 좋습니다. ㅎㅎ

물이 끓다가 어느새 거품이 많이

잠잠해지고 졸아있을 거에요.

(생각보다 이 시간이 길지 않음)



 

그럼 불을 약불로 줄여줍니다.

뚜껑을 열고 밥을 한 번 뒤적 거리

면서 잘 섞어주세요. 뒤적 거리면서

동시에 수분기도 확인합니다!

이쯤 되면 수분기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가 될 거예요. 뚜껑 덮고

약한 불로 살짝만 더 가열하다가,




본인의 취향대로 어느 정도 밥이

된 것 같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약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정말 얼마 안 걸려요. 15분?





10분간 뜸을 들이면 드디어!!!

황금빛 영양 가득 담긴 표고버섯밥

완성! 냄비로 밥하는 것도 별거

아니죠!? ㅎㅎ 밥솥은 중고나라로.

일반 표고버섯보다 말린 표고버섯을

사용했을 때 좋은 점은 은은한 풍미의

육수를 만들어내기 쉽다는 점. 밥이

완성된 후에도 생버섯에 비해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

뭐 일단 가장 좋은 점은 상할 일이

없어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는 점. ㅎㅎ 장점이 많죠?

기본적으로 밥에 그윽한 향과

고소하게 씹히는 표고버섯, 그리고

혼다시의 맛깔나는 도움으로

별도의 반찬 없이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저는 김하고만 먹었네요. ㅎㅎ




 

깨를 뿌려서 드시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