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제가 요즘 이지데이 '만개의레시피'

에도 레시피를 올리고 있어서 조금

정신이 없네요. ㅎㅎ 

오늘은 저희 더코차 상품 중 베스트

셀러인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매우 간단한 볶음 요리 레시피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ㅎㅎ

아주 간단한 버섯볶음 요리인데

중독성이 아주 끝내줍니다. ㅎㅎㅎ

한 번 밥반찬으로 잘 못 드셨다가

계속 찾게 될지도 몰라요. ㅋㅋ

저는 보통 요리에 합성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 이웃님들 하나씩 다 가지고

있을 법한 굴소스를 이용해봤어요.

버섯볶음 만들기 재료

말린 느타리버섯 : 10g

말린 표고버섯 : 10g

양파  : 1/2개

마늘 : 4쪽

올리브유

굴소스 : 2T

요즘 느타리버섯차 자주 끓여 먹는데

확실히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 제 차가운

손발이 따듯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혈관차란 별명이 전혀 무색하지 않아요!

표고는 거의 다 먹어가네요.ㅠㅠ

저는 표고버섯을 요리에 자주 쓰는

편인데 한 병으로 거의 한 달하고도

2주 정도를 먹은 거 같아요. 이게

양이 적어 보여도 수분이 빠진 상태

이기 때문에 양이 상당히 많아요! 

냉장고에 짱박혀 있던 마늘은

어느덧 시들시들 ㅠㅠ 이거까지만

먹고 새로 사 와야겠어요. 그나마

버섯은 이렇게 시들시들해지는 걸

걱정하지 않고 언제든지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버섯볶음은 소금과 후추로 심심하게

간을 하고 참기름 살짝 둘러도 기가

막히죠. 사실 제가 생각하는 중독성

끝판왕은 소금구이 버섯이에요.ㅎㅎ

굴소스에는 이미 소금이랑 다른 성분

들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 필요 없고

요 굴소스만 있으면 만사 OK!

간편한 거 좋아하시는 우리 이웃님들을

위해 사 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굴소스를 대령했습니다. ㅎㅎ

오늘 끝판왕에 도전장을 낸 녀석은

부채살이에요. ㅎㅎ 빛깔 곱죠?ㅎㅎ

부채살은 마블링이 적고 육즙이 풍부

해서 살짝만 구워도 풍미가 작렬하는

그런 소중한 부위에요. ㅎㅎㅎ

콜레스테롤 조심해야겠죠? ㅎㅎ

이런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 것이 바로

표고버섯이에요. 표고버섯은 면역력

증진 분만 아니라 육류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지연시켜 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버섯볶음은 중독성만 끝판왕이 아니고,

영양도 만점인 요리라는 걸 이제 알겠죠?

재료들을 둘러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 봅시다. ㅎㅎ 아주 간단

하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어요!

우선 말린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약 10분간 불려주세요.

금세 원상복구됨을 볼 수 있을 거에요.ㅋ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얇게 썬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마늘이 향을 내뿜고 있나요? 양파가 투명해

지고 달달한 냄새를 풍기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버섯이 들어갈 차례!

물에 불린 버섯은 손으로 지긋이 짜서

팬에 그대로 넣어 주세요. 버섯 안에

수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지만

저는 15~20% 정도 남겨 줬답니다.

일반 생버섯을 팬에 넣고 볶으면 물이

엄청 많이 나오게 된다는 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말린

버섯을 사용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느타리와 표고를 불렸던 황금육수는

절대 버리지 마시고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세요! 나중에 찌개나 탕 등

국물 요리나 육수가 필요한 요리에

그대로 사용하시면 된다는 말씀!

버섯의 비타민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지금 저 황금육수는 항산화 영양소가

듬뿍 녹아있는 영양만점 천연 조미료

라는 말씀! 말린 버섯이 생버섯에 비해

농도가 짙기 때문에 풍미 또한 작렬!

다시 본론으로 가서! ㅋㅋㅋ 버섯이

어느 정도 열을 받은 것 같으면 굴소스를

넣어 주세요. 이것도 역시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되지만,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훌륭한 맛의 버섯볶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저 믿고 조금만 넣어주세요.

굴소스를 넣고 약 1~2분 정도 더

재료들을 볶아주고 마무리합니다.

풍미 작렬!!!

완성된 버섯볶음 냄새 맡으면

어김없이 쩍벌춤 나옵니다!

굴소스를 사용해서 조금 달달할 수도

있지만, 입에 넣으면 굴소스와 양파의

달고 짠맛 사이사이로 버섯 본연의

산 내음 한가득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래서 말린 버섯에 중독될 수밖에 없어요.

중독성 정도는 일주일에 한 번은

생각나는 수준. ㅎㅎ 한 달에 한 번

꼴로 생각나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보다 훨씬 강한 녀석이에요. ㅎㅎ

영양만점 느타리와 표고버섯을 써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들

에게도 참 좋은 반찬이 되겠죠??

조카 녀석도 모르는 재료는 입에 잘

안 넣으려고 하는데 버섯은 고기인 줄

아는지 잘 먹더라고요. ㅋㅋㅋ

솔직히 없어서 못 먹는 소고기가

버섯볶음에 확 묻혀버리네요. :)

여러 가지 설명이 길었는데 만드는 법도

상당히 간편합니다. 팬에 마늘 양파 먼저

볶다가 버섯 넣고 볶다가 굴소스 넣고

볶으면 끝! 이웃님들도 만들어 보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