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야채부터 손질해 주는데, 감자와 당근은 필러로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전 감자와 당근을 작은 걸 사용했는데, 큰 건 갯수를 줄이셔도 됩니다. 달걀도 같이 삶아줄 것이므로 실온에 잠깐 꺼내 두시면 온도차가 적어서 달걀 껍질이 잘 깨지지 않습니다. 냄비에 야채와 달걀을 담고 소금을 반큰술 정도 넣어주고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달걀은 15분 정도 삶다가 미리 꺼내주고 감자와 당근은 25-30분 정도 삶아줍니다.
STEP 2/11
양파는 채썰어서 소금 한 큰술을 넣고 물을 약간만 넣어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소금만 넣는 것보다 약간의 물이 들어가야 빨리 절여진답니다.
STEP 3/11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서 돌기를 제거해준 다음 반으로 갈라줍니다. 그리고 나서 씨부분을 칼로 V 자로 파줍니다. 오이도 소금 한 큰술을 넣고 물을 약간 넣은 다음 20분 정도 절여줍니다. 오이 대신 피클을 잘라서 물기 제거하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11
절여진 오이와 양파는 진이 나오므로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STEP 5/11
면주머니나 양파망에서 절여진 오이와 양파의 물기를 꼭 짜줍니다.
STEP 6/11
후랑크 소세지와 삶은 달걀을 다져줍니다. 후랑크 소세지 대신 햄도 괜찮구요. 약간 굵게 다지는 것이 식감이 좋습니다.
STEP 7/11
삶은 감자와 당근은 뜨거울 때 으깨주는 것이 훨씬 잘 으깨지는데, 저처럼 으깨는 도구를 이용하시면 아주 편하 답니다. 없으신 분들은 체에 놓고 스푼이나 국자 같은 걸로 눌러서 으깨셔도 되구요.
STEP 8/11
모든 재료를 다 섞어주고 마요네즈 6큰술과 백후추를 약간 넣어주고, 모자라는 간은 맛소금을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전 맛소금은 생략했답니다. 주걱으로 고루 섞어줍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무치듯이 섞어주어도 되구요.
STEP 9/11
식빵에 칼이나 스푼 등 납작한 모양의 도구로 속을 넓게 펴발라 줍니다. 원래 팥소나 만두소 집어 넣는 도구인데, 이걸 쓰니 아주 편한 거 같습니다.
STEP 10/11
식빵 가장자리에는 속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나중에 식빵 사이로 삐져 나오지 않는답니다. 다른 식빵 한 면에도 속을 채워 맞붙여 줍니다. 햄도 이렇게 두 장 넣어주고요. 큰 사각햄 한 장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겠죠? 치즈도 한 장 올려주고
STEP 11/11
샌드위치가 완성되었답니다. 원래 제대로 된 샌드위치는 속과 식빵이 한몸이 되는 것이 좋으므로 무거운 도마나 접시로 눌러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샌드위치는 바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루 지난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