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하나는 오늘 올릴 소고기육수로 만든‘퍼보(Pho bo)’이고 또 하나는 닭육수로 만든 퍼가(Pho ga)입니다. 주로 베트남 남부 사람들은 퍼보를 즐기고 북부 사람들은 퍼가를 먹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와 태국 쌀국수의 차이점은 태국 쌀국수는 베[트남 쌀국수에 비해서 향이 강하고 아주 자극적인 맛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태국보다 깔끔한 베트남 쌀국수가 더 입에 맞을 듯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쌀국수 전문점은 베트남 쌀국수를 선호하죠. 오늘은 국물 맛을 시원하게 내기 위해 약간 코리아방식을 곁들여서 깔끔하고 향이 좋은 쌀국수 육수의 맛과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쌀국수 육수는 이번이 처음 만들어 본 거라 5번정도 실패를 격고 나름대로의 레시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오늘 올릴 레시피는 조미료없이 아주 시원하고 깔끔한~육수랍니다.
먼저 양지는 기름을 제거하고 물에 두시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 줍니다. 그리고 끓는물에 5분정도 삶아서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서 삶습니다. 이 때 정향과 통후추, 계피대, 생강, 셀러리, 월계수잎을 함께 넣고 1시간정도 끓입니다. 그리고 다시마와 멸치다시물을 넣고 양지고기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한 10분정도 우려내고 난 뒤에 건져내어주세요. 끓이는 도중에 물이 너무 졸면 물을 중간에 더 첨가하시면 됩니다. 충분히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간장과 소금 설탕을 넣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STEP 2/4
간장량은 국물색이 살짝 흑빛이 감돌정도만 넣으시구요.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그리고 설탕은 국물이 달지않고 감칠맛이 살짝 돌 정도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2시간 30분 우려내고 마지막으로 간을 맞춘 후의 국물색입니다. 간장을 넣으실 때 이 정도 색이 나올 만큼만 넣어주세요.
STEP 3/4
쌀국수 면은 먼저 물에 삶아서 익힌 다음에 채에 걸러서 찬 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삶은 면 그대로 국물에 넣으면 쌀국수 특유의 냄새가 나서 국물 맛이 안좋아집니다. 면을 찬물에 씻은 후에 다시 끓는 국물에 넣고 면을 좀 뜨겁게 데워준 후에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붓습니다.
STEP 4/4
마무리로 곁들인 숙주와 잔파 고기등을 올려서 취향에 맞는 소스를 넣어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 안넣고 국물 그대로 먹는게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