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콧물까지 흘리던 작은녀석이 엄마표 동그랑땡이 먹고싶다는 말에 만들어보았어요.
사실, 가시장미는 육원전, 동그랑땡을 별로 좋아하질않아요.
종갓집인 저희 친정에서는 명절때만 되면 육원전, 동그랑땡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하루 온 종일 만들기도 했었거든요.
고사리 손으로 비비고, 비비도 끝이 보이질않아서
'나중에 커서는 절대 안 만들꺼야.'
했었는데, 지금의 저는 늘 손을 물에 담궈가며 주방에 서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 ^;;
일상 우리집 집밥, 맛있는 한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