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 요리가 건강식으로 여겨지면서 각종 외식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정통 이탈리아 리조또의 방식은 저의 지극히 한국적인 입맛과는 살짝 동떨어진 면이 있어 우리나라 현지 식습관에 맞춰 한국식 리조또로 재탄생시켜 보았습니다. 일명 찬밥활용요리로 맛도 좋고 외식 분위기도 나는 카레리조또입니다.
재료가 다소 복잡해 보이기는 하나.. 버섯은 한 종류만 넣어도 되고.. 닭가슴살이 없으면.. 햄 등으로 대체해도 되고, 생략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요리입니다. 육수가 없으시면 그냥 맹물에 조미료 조금 넣어도 되고.. 조미료가 싫으시다면 그냥 생수를 넣으셔도 됩니다. 전 냉동실에 얼려 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이용했습니다. 찬밥, 카레가루, 생크림, 육수, 각종 버섯과 양파, 닭고기를 준비해 주세요. 닭고기햄은 한입 크기로.. 새송이버섯과 양파는 굵게 다져 주었고.. 표고버섯은 슬라이스 상태로 이용했습니다.
STEP 2/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진 양파,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닭가슴살을 넣고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후 찬밥을 넣어 주세요.
STEP 3/4
밥과 함께 육수와 카레가루를 넣고 국물이 자작 자작해질 때가지 중불에서 끓여 주세요.
STEP 4/4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넣고 졸여주세요. 카레라이스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이름이 카레리조또라 그런지 맛이 살짝 다르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