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집 근처에 소고기국밥집이 생겼습니다.
지난주 한번가서 먹어보고... 며칠전에는 아는분께서 사주셔서 먹어보고...
그 집 소고기국밥을 두번 먹어보니....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당연히...그 집은 잡뼈를 끓인 사골육수에 맛을 낸것 같은데요...
집에서 사골육수를 내서 국밥을 끓이는 것이 쉽지는 않죠...
그래서~~ 멸치다시마육수를 내어....비슷하게 끓여본 소고기국밥 !!!!!
제목 그대로... 제대로 맛을 내어 개운하고요...진한 맛이 나면서 맑은 느낌도 나고...
하여간 처음 끓여낸 소고기국밥이었는데... 국물이 끝내준답니다~~
저는 숙주를 넣었는데요...숙주대신 콩나물을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재료(5~6인분) :소고기국거리용300g(양지). 익은배추김치 4장. 숙주200g(4줌정도). 무1토막. 대파1개반.
멸치액젓1T반. 소금소량.
소고기밑간 : 고추가루3T. 다진마늘1T+¼T. 된장1/2T. 생강술1T. 국간장3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
멸치다시마육수 11컵 : 물14컵. 국물용멸치 한줌. 다시마 3조각. 마른멸치 반줌. 고추씨1T(생략가능).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생강술 대신 맛술(미림.미향.미정.청주)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1. 멸치다시마육수 끓이기 : 냄비에 물14컵. 국물용멸치 한줌. 다시마 3조각. 마른멸치 반줌. 고추씨1T를
넣고 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동안 끓여준후 고운체에 걸러 멸치다시마육수 11컵을
준비합니다.
==> 육수를 끓일때 냄비뚜껑은 열고 끓이세요.
==> 마른새우가 없을때는 생략하시고요..대신 국물용멸치의 양을 조금 늘려주세요.
==> 고추씨가 없을때는 청양고추 1개를 토막내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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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고기국거리용으로 양지를 300g 준비했습니다.
구입한 소고기를 키친타올 위에 올려 핏기를 제거후 그릇에 담아
고추가루3T. 다진마늘1T+¼T. 된장1/2T. 생강술1T. 국간장3T. 참기름1/2T. 후추가루소량
넣고 조물조물 밑간 해줍니다.
==> 생강술 만드는 법은 지난번 소개했지요?
생강술 만드는법 http://hls3790.tistory.com/1236
==> 된장은 집된장을 사용했는데요..시중에 파는 된장 넣으셔도 좋습니다.
==> 국간장은 집간장(조선간장)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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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은배추김치 4장은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무1토막은 0.7cm정도의 두께로 나박썰기합니다.
대파 1개반은 총총 썰어줍니다.
4. 숙주나물은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 익은배추가 클때는 3장만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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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냄비에 양념한 소고기+나박하게 썰은 무 + 익은 배추김치를 넣고 중불에서 달달 1분정도 볶아줍니다.
고기가 하얗게 익기 시작하면 준비한 멸치다시마육수 11컵을 넣고...
뚜껑을 덮고...센불에서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동안 끓여줍니다.
6. 10분 끓인후... 뚜껑을 열고 준비한 숙주를 넣은후....그대로(뚜껑 열고) 3~4분정도 끓이다가...
멸치액젓1T반을 넣은후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번만 끓이면 완성입니다.
==> 김치의 짠정도에따라..된장, 국간장의 짠정도에 따라 소금간은 조절하세요. 저는 소금 1/4T정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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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육수로 맛을 낸 국밥보다...
깔끔하면서 개운하면서... 진한맛이 난다고 할까요..
소고기국밥 맛있더라고요 *^^*
오늘은 아침일찍 재래시장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싱싱한 총각무 사다가 총각김치 담글 생각입니다.
요즘 햇김치가 맛있어서 이것저것 담그고 있거든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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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세번째 요리책이 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