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되어 있던 곰탕은 전날 저녁에 냄비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그럼 다음 날 저녁에 녹아 있어요. 떡은 즉석에서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찬물에 담궜다가 사용할거예요. 혹시 시중에 판매되고있는 떡국떡은 처음 개봉하시면 주정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물에 담궜다가 서너번 헹궈서 사용 하세요. 끓이는 중에 향은 날아가요
STEP 2/7
다짐육 100g에 국간장 1작은스푼, 후춧가루약간, 다진마늘 1작은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세요. 이렇게 넣으시면 간이 많이 싱거우시겠죠? 나중에 떡국에 풀어 드시면 색상이 너무 탁해질 수 있으니 부족한 간은 천일염으로 살짝 맞추어 주시는거예요. 다짐육 100그람이면 성인기준, 넉넉하게 3그릇은 충분히 담아낼 수 있어요.
STEP 3/7
계란 지단을 만들게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풀어 주세요. 프라이팬에 예열을 하시고, 오일을 아주 살짝 둘러서 키친 타올로 닦아 주신 후 계란을 넣고 약불에서 구워요. 불을 끄고 계란을 뒤집어서 미열로 익혀요. 2인이서 먹을 것이라 잽싸게 다 먹을려고 조금 두텁게 만들었어요. 얇게 만들어진 지단을 실온에 계속 두시면 말라요. 불에서 내린 지단은 밀봉 해두세요
STEP 4/7
달궈진 팬에 오일을 아주아주 약간만 둘러서 고기를 볶아요. 너무 오래 볶지 마시고 센불에서 잽싸게. 그렇다고 태워도 안될 것이고. 너무 빨리 불에서 내리시면 마늘맛이 너무 많이 나겠죠. 익힌 다짐육은 밀봉해두세요. 먹을 때 마다 고명으로 듬북듬북 얹어 쓰시는 거죠.
STEP 5/7
재료 준비 다 끝났구요. 본격적으로 끓이면 끝이예요. 곰탕을 보글보글 끓인 다음 찬물에 담궈 두었던 떡국떡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넣어요.
STEP 6/7
떡이 끓을 동안 대파 약간 자르고, 아까 만든 지단을 잘라 놓아요. 떡이 적당히 무르게 익으면 대파를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어 불에서 내려요. 고명으로 쓰이는 다짐육에도 양념이 있기 때문에. 국물 자체에는 간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STEP 7/7
떡국이 참으로 깔끔하고 맛있게 잘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고명으로 쓰이는 다짐육을 엄청 풀어서 먹거든요! 역시 떡국에는 고기가 들어가야 제맛이네요. 푸대지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