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요리로 유명한 뭐~~레스토랑에 가면 있는 메뉴죠. 가끔 제 돈 주고 사먹으면 너무 비싸서 ㅎㅎ 이리저리 회식 자리에 낑겨서 얻어 먹던 메뉴입니다. 늘 홍합은 그냥 삶아서만 먹고, 탕으로만 끓여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깐, 정말 색다른 맛이더라고요. 집에서 값싼 홍합으로~~ 멋지고 근사한 외식요리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요~
먼저 홍합은 다물려진 입 사이에 너덜너덜한 수염 같은 것을 끄잡아 내듯이 잡아당겨 제거해 주고, 껍질은 솔이나 수세미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 주고 3-4차례 찬 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토마토 중 2개는 십자로 칼집을 내서 끓는 물에 넣고 살짝 데쳐서, 껍질을 까고 토마토 과육 부분만 듬성듬성 잘라주고 토마토 듬성듬성 자른 것을 준비하고, 토마토소스 3분의 2컵을 함께 준비하고, 화이트 와인 4분의 1컵, 다진 양파 4숟갈, 마늘 4쪽은 대충 찧어 놓고, 페퍼론치노나 마른고추는 취향껏 양을 준비해 잘게 다져 놓습니다.
STEP 2/3
팬에 올리브오일 3을 두르고, 미리 다진 양파와 마늘, 건고추를 넣고 달달 타지 않게 볶다가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졌으면 토마토와 토마토소스를 넣고 볶고 이어서 미리 씻어 놓은 홍합을 넣고 같이 소스와 홍합이 어우러지게 볶다가 화이트와인 4분의 1컵을 넣고 뚜껑을 닫고 홍합이 다 익을 때까지 푹 끓여 줍니다. 화이트와인이 없으면 그냥 청주 2숟갈 정도만 넣습니다.
STEP 3/3
홍합이 다 익어서 입을 쫙쫙 벌리면, 뒤적뒤적 한 번 잘 섞고 먼저 홍합만 건져서 완성 그릇에 담아두고, 남아 있는 홍합국물만을 끓여 주다가 버터 1를 넣고, 자연스럽게 녹아 흐르게 끓이고 취향 따라서 신선한 바질잎 몇장을 뜯어서 넣고, 어느정도 끓이다가 후춧가루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고 미리 홍합을 담아 놓은 그릇에 국물을 골고루 끼얹어 내면 끝 나중에 이 국물을 적당히 남겨 놓아서 스파게티 면을 삶은 것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끝까지 알차게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