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마이드림네 식단입니다. 전날 롯데시네마에서 국제영화제 영화를 두 편 보았어요. 독일영화랑 이태리영화요. 중간에 시간이 남아서 지하마트에 내려가 두리번~ 두리번~~했지요. 마트에서는 저녁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세일을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겨울초를 사보았습니당.^^
다진 마늘, 다진 파, 쌈장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쳤지요. 쌈장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한번 무쳐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조금 더 첨가해야 짜지지 않아요.
STEP 3/7
겨울초는 데쳐서 무치면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납니다. 된장이랑 맛궁합이 잘 맞지요.^^야채는 생으로 먹는 것 보다 이렇게 데쳐서 무치거나 국을 끓이면 훨씬 많은 양을 먹을 수 있어요. 샐러드나 생야채로는 섬유질섭취가 그닥 많지 않아요. 이렇게 데쳐서 무친 숙채류가 건강에 좋지요.
STEP 4/7
옛날에 피자를 만든다고 수제 소세지을 사다놓은 걸..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계속 없어지지 않아 드뎌 꺼내서 볶았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를 넣고, 양파가 반쯤 익으면 소세지와 풋고추를 넣고... 양념은 진간장과 소금간, 후춧가루와 깨소금으로 마무리했어요. 소세지는 다 익은거라 마지막에 살짝만 볶아주면 됩니다. 오래 볶으면 금방 타요~~
STEP 5/7
냉동실에 있던 조기를 해동해서 비늘을 긁고,, 지느러미와 수염 등은 가위로 잘라내고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뺀 후 키친타올에 물기를 닦아내고 밀가루를 묻혀서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조기를 올려 구워요. 생선을 팬에 올릴 때는.. 서로 몸이 닿지 않도록 놓아야.. 구우면서 서로 달라붙지 않지요. 처음에는 중불에서 뚜껑을 닫아 익힌 후, 아랫쪽이 노릇하게 충분히 익으면 한번만 딱 뒤집어서 후라이팬의 뚜껑을 열고 마저 익히면 끝~!
STEP 6/7
반드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내고 밀가루를 묻혀 구워야 생선이 들러붙고 부서지지 않아요. 너무 약한 불에서 뚜껑을 닫고 오래 구우면 생선이 흐물흐물해서 맛이 없답니다. 중불에서 뚜껑을 닫고 굽다가 뒤집고는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려주어야 바삭하지요.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도 좋지만 후라이팬이 간편하고 또 빨리 익고요. 설거지도 간편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