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음식이 땡기는 여름철엔 속이 허해질 수 있는데 따뜻한 음식으로 보해줘야
속이 건강하고 편해지죠.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백숙인 듯 해요.
아침부터 집에 있는 온갖 한방 재료 가시오가피, 황기, 미삼, 대추에 꺼낼 수 있는 야채 양념 재료 적양파, 대파, 마늘, 고추 등 최대치로 끓어 모아 다 집어 넣고 1시간 넘게 푸~~우우우욱 끓였더니 정말 한약 다리는 정성이네요.
백숙에 찹쌀죽 빠지면 허전하죠.
어젯밤에 불려둔 찹쌀도 넣어서 든든한 보양식 한방 토종닭 백숙 만들었어요.
닭고기는 따로 건져 먹고 온갖 영양 약재 성분과 닭육수가 푹 배어든 찹쌀죽에 소금, 후추, 참기름, 참깨 넣고 섞어 먹으면 꿀맛 같은 영양식이 되요.
고소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토종닭죽은 그야말로 영혼을 치유하는 치킨스프 같아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프면 아이가 먼저 닭죽 끓여달라고 하곤 했는데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보양식 닭죽에 대한 기억이 DNA처럼 새겨졌었나 봐요.
더운 여름에 뜨거운 닭백숙과 닭죽을 땀을 내면서 먹으면 체감 더위가 한풀 꺾일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