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시냇가 옆 둑에서 쪼그리고 앉아 쑥 한줌 뜯어서 그 자리에서 다듬어가지고 와서
쑥 부침개와 쑥 오믈렛 사이 퓨전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쑥부침개를 부치려다가 가운데 계란 하나 얹어 주니 오믈렛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햇쑥이라 쓴맛은 거의 없고 쑥향은 진하게 나요.
아몬드도 다져서 같이 넣어주니 쑥의 향과 고소한 아몬드 맛과 부드러운 계란이 어우러져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좋아요.
접시에 담아 계란과 쑥부침을 같이 먹으니 부드럽고 향긋하고 고소하니 봄의 맛이예요.
밀가루를 건강상 피하고 싶다면 계란을 두개 정도 넣어서 계란 반죽만으로 부쳐내도
부드럽고 좋아요.
두가지 버전으로 부쳐 봤는데 쑥오믈렛은 쑥의 맛이 더 향긋하게 느껴지고, 쑥계란 부침은 계란의 고소한 맛이 더 진해요.
둘 다 쑥의 맛과 계란 맛이 잘 어울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