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지 아보카도를 올려야 더 고급 지고, 있어 보이잖아? 그래서 마트에 가서 얼른 하나 집어왔지요.
딱 봐도 초록색이 영롱하고 단단하더라고.
'이 정도면 싱싱하겠지?' 싶어서 당장 썰어서 올리려고 했단 말이죠.
근데 세상에! 칼을 대는 순간 알았지요.
이건 아보카도가 아니라 돌덩이다!
우여곡절 끝에 잘 익은 걸 사서 먹었을 때도 처음엔 '이거 왜 맛있다는 거지?'했어요.
뭔가 밍밍하고, 특유의 느끼한 기름맛 때문에... 근데 말이죠.
이게 진짜 맛있는 조합을 만나잖아요?
세상에! 입안에서 버터처럼 사르르 녹는데!
그날 제가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몰라요.
후숙! 후숙이 생명이잖아요.
검은색으로 변하고 살짝 눌렀을 때 말랑한 복숭아처럼 들어가는 그 느낌!
루나랑쿡 푸드인플루언서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만든 요리 레시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