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 한박스가 조용히 제게 감자요리 하라고 은근 보채네요.
감자 두알 (엄청 커서 2알 작은 감자는 3-4알 정도)을 전자레인지에 익혀서, 반은 감자 스프를 끓이고, 반은 삶은 달걀과 감자를 으깨서 빵사이에 듬뿍 넣어 에그 포테이토 모닝빵을 만들었어요. 식빵에 넣어 먹어도 되고 모닝빵에 넣어 먹어도 되는데 제가 사 놓은 게 모닝빵이라서요. 너무 맛있어서 굿모닝 ~ 좋은 아침 되라고 굿모닝 빵이예요~^^
두사람 분량으로 만들었는데 남아서 굿모닝빵 2개는 지인분 갖다 줬으니 오늘의 요리는 3인분이네요.
모닝빵이 크기가 작아서 만만해 보이지만 내실이 꽉찬 녀석이라 사실 1개만 먹어도 배부르더라구요.
계란과 감자가 포만감이 있어서 1-2개만 먹어도 아주 든든해요.
따끈한 감자스프는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있어요. 에그 포테이토 샌드위치랑 포테이토 스프랑 감자로 통일한 일관성있는 세트 메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