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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같은 가지조림 ~ 가지덮밥 만드는법
가지를 넓게 펼쳐서 간장 양념에 조리면 비주얼이 장어구이 같이 보이는 가지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가지는 보라색 색소에 안토시안이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 있어 껍질째 먹어야 좋은데, 부드러운 식감과 장어 비주얼을 위해 껍질을 벗겨서 요리해요. 껍질을 벗기면서 영양덩어리인데 아쉬워하게 되지만 새로운 요리 도전을 위해 과감하게 누드 가지를 만들었어요. 아까운 영양덩어리 껍질은 모아서 따로 볶음요리에 활용해요. 가지를 먼저 전자레인지에 푹 익혀서 간장 베이스 양념에 조려주면 얼핏보기에 장어를 펼쳐서 구워놓은 거 같아요. 물론 맛은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가지지만요. 단짠 단짠 짭쪼롭하게 조린 가지를 밥 위에 얹어 먹으니 여름철 보양식 못지 않게 맛있더라구요. 언뜻 보면 장어구이 덮밥이라서 장어를 먹는 기분으로 먹어도 좋지만 사실 장어보다 가지를 더 좋아하는지라 살살 녹는 가지 조림 덮밥이 더 맛있더라구요. 덮밥의 좋은 점은 왠지 한그릇 한접시요리로 한끼 식사가 간단하게 완성되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반찬 이것 저것 꺼내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꺼내지 않아야 덮밥의 느낌이 더 살아나더라구요. 이렇게 여름의 한끼가 완성되었어요.
1인분 20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재료
가지 조림 소스
노하우
  • 가지 손질법
  • 가지 보관법
  • 부추 손질법
  • 부추 보관법
  • 청양고추 보관법
  • 식용유 조리법
  • 양조간장 조리법
  • 올리고당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가지를 미리 전자레인지에 익혀 주면 조리가 간편해요. 미리 익혀서 팬에 조림 소스와 같이 조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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