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푹 빠져서 매주 찾아보는 편스토랑 있잖아요. 거기에 우리 류수영 씨가 세상 간단하고 맛있는 부대찌개 레시피를 알려줬지 뭐예요. 사리곰탕면 스프 하나만 있으면 부대찌개 육수가 뚝딱 완성된다고 하는데, 세상에! 얼마나 간편해. 그런데 저는 또 우리 이웃님들을 위해 한 발 더 나가 봤어요. 류수영 님처럼 면까지 넣어서 끓여도 맛있지만 우리 냉장고에 늘 쟁여두는 사골곰탕 육수 있잖아요? 그게 바로 신의 한 수였던 거예요. 곰탕 육수를 쓰니까, 류수영 님 레시피의 그 깊은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깔끔함은 두 배가 되더라고요.
이게 바로 만능 양념장의 황금 비율이에요.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액젓을 1:1:1:1로 맞추고 여기에 류수영 님의 꿀팁인 다진 마늘 가득! 넣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케첩의 산미가 부대찌개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면서 감칠맛을 확 올려주더라고요.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주세요.
STEP 2/5
김치는 잘게 잘라주고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는 채 썰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아요. 햄과 소시지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