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예고도 없이

꽃게 사왔어 하며

검은 봉다리를 내미는 남편~

꽃게철 되면 차로 수조에

싱싱한 활꽃게 실고오는 아저씨가 있는데

간만에 보여서 사가지고왔답니다.

해줄사람에게 물어도 안보고. . .

말만 하면 뚝딱하고 나오는 줄 아는. . .

꽃게 먹을때는

꽃게 좋아하는 동생도 부릅니다.

맛난건 같이 먹어야죠~ㅎㅎ

비오는날 핸폰 사진이라 맘에 안들지만

지금 꽃게철이라고 지금 드시라고 올려봅니다.

꽃게찜

꽃게탕

꽃게탕 만드는법

꽃게 5마리, 고추장 듬뿍 2큰술,

대파 1/3대,청양고추 조금

간장1t

암꽃게 2kg

적당한 크기 9마리

1마리는 덤인듯~

살아있는 애들이었어요~

제가 장에 다녀오느라 방치했다는~ㅋ

깨긋이 씻어서

큰 냄비 요거 8.2L 짜리에 한꺼번에

배를 위로 하고

물한컵 넣고 15분 쪘어요~

찜기에 안 올려도 됩니다.

반은 꽃게탕 해먹을거라서. . .

물 넣어 타지않고

꽃게에서 수분도 나오고

잘쪄젔어요~

위에 있던 꽃게는 꽃게탕용~

밑에있는 꽃게 꺼내요

요건 하얀 꽃게찜으로 먹을겁니다.

딱지 까보면

내장도 싱싱

막도 하야니 싱싱~

허파도 뽀야니 싱싱~

알이듬뿍~

딱지에 있는 알 긁어내니 한가득~

젓가락으로 끝까지 잘파야합니다.

모래주머니는 띠어내구요~

살에도 노란 알이듬뿍~

장도 많고~

1인당 한마리 뚝딱~

고추장 꽃게탕

고추장만 넣어도 국물이 예술입니다.~

달큰함이 있고

감칠맛 폭발입니다.

우리집은 시중에 파는 꽃게탕 안사먹어요~

된장 넣은 걸 안 좋아합니다.

꽃게 딱지벌리고

허파는 띠어내고

꽃게 찐 냄비에 다시 넣고~

꽃게가 살아있는거라

힘들게 미리 손질 안하고

살짝 쪄서 손질하면 편해요~

물붓고

고추장 듬뿍 두큰술 풀고

꽃게는 거의 다 익은거라

고추장 날내 안나게

팔팔 끓으면 됩니다.

파 넣고

청양고추 썰어 논게 있어서 조금 넣고

오늘 마늘도 안 넣었는데

결과물은 너무나 맛났어요~

싱거우면

간장조금~

꽃게 자체가 감칠맛 끝판왕이라

조미료 필요없어요~

고추장 더 넣어도 되구요~

고추장이 진해야 좋더라구요~

우리집은 된장 안넣어요~

활꽃게 사용하니 비린내 나지않아요~

우리집 꽃게탕 완성~

우리집 꽃게탕은 고추장만 넣고

부재료 아무것도 안 넣고

파,마늘만 넣지요~

오늘은 마늘도 안 넣었지만. . .

일인당 한마리~

알보세요~

살도 꽉 찼어요~

봄꽃게 먹어야 하는 이유라죠~

봄에는 암꽃게죠~

알이 듬뿍~

꽃게 알파티~

행복합니다

딸내미 국물에 밥말아 냠냠~

행복 밥상이었어요~

누구는 바르는 수고가 싫어서 안먹는다는데

수고가 보상되는 맛이라 팔걷어 부치고 발라 먹습니다.ㅎ

단점이라면 껍데기가 많이 나온다는점

빨리 갖다 버려야 합니다.

5월 암꽃게

알듬뿍 활꽃게로

꽃게 홈파티 맛나게했어요~

나가서 사먹으면?

편하게 쉽게 찌고 탕으로 끓여드셔보세요~

지금은 암꽃게 먹을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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