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게가 제철이죠.
꽃게보다는 크기도 작고 껍떼기가 연한 깨다시 꽃게가
저희가 사는 관사 앞 바닷가 백사장에도 살고 있다죠.
바닷가 모래애서 사는 요놈은 일년내 시장에서 볼 수 있어요.
뭐 안보이는 날도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던 자주 보는 놈이랍니다.
된장찌개를 끓여 먹어도 좋고
조개랑함께 넣고 탕을 끓여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듯하구요.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라 싸고 싱싱한 점이 제일이답니다.
꽃게찜.
만원에 사온 깨다시 꽃게입니다.
한가득이죠~~
살아서 파닥이는 놈을 수돗물에 샤워를 시켜 익사를 시켜 주시구요.
솔로 앞,뒤,다리 사이사이 구석구석 문질러 준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주세요.
그리고 가위로 다리 첫마디를 다 잘라주세요.
그리고 게 입은 손으로 떼어내 주시고....
배부분의 삼각형모양 배딱지도 떼어 주세요.
그리고 등딱지를 떼어 줍니다.
등딱지에는 장도 있고
익사하면서 먹을 수 있는 수둣몰인지 아니면 바닷물인지 모르지만 여튼 물도 있는데요.
짜기도 하고 해서 따라내 버려 주세요.
게장이 따라 흘러나가지않도록 적당히 따라내
탕이나 된장찌게에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등딱지를 떼어내면 아가미가 있죠.
요것도 떼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말끔하게 손질된 몸통을 가위로 반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한번에 다 먹기 많은 양이라
손질한 게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더랬습니다.
손질해 냉동실에 넣어 둔 깨다시 꽃게 14마리 몸통만...500g 입니다.
손 끝으로 오징어 다리 빨판을 훑어 내고
손질해 둔 냉동실 오징어 다리 4개...200g을 해동했습니다.
몸통과 연결되었던 부분부터 채썰어
다리가 연결되지 않고 하나하나 떨어지도록 썰어 주시구요.
오징어 다리중 긴건 3~4등분으로 으로 잘라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머리,꼬리를 다듬어 씻은 찜콩나물 4~5줌..750g,
콩나물 길이로 다듬은 미나리 한줌,
어슷썬 대파 1대,청량고추 2개를 준비해 줍니다.
양념...
고추가루 4큰술(청량고추가루 2큰수,고추가루 2큰술),
국간장 4큰술,간장 2큰술,청주 3큰술,다진마늘 2큰술,
설탕 1큰술,매실청 1큰술,소금 1작은술,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감자전분 4큰술,물 6큰술을 섞은 녹말물을 준비해 주세요.
넉넉한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꽃게가 다시가 많이 나와 따로 멸치다시물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손질한 꽃게를 넣고 한번 끓여 주세요.
그리고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준비한 양념도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양념을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준비한 콩나물을 넣고 위,아래 고루 섞어주면서 콩나물 숨을 죽여 주세요.
준비한 녹말물을 가장자리쪽으로 둘러 넣어 주시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제빠르게 저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미나리를 넣고 한번 더 섞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찜은 제빠르게 볶아주는게 좋습니다.
넓은 접시에
꽃게찜을 담고 위에 통깨를 듬뿍 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애들아빠가 꽃게만 넣으면 집을 먹을게 없다고
오징어를 함께 넣어 준거구요.
미더덕이나 멍게,새우 등을 함께 넣어 해물찜으로 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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