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엔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조금은 살만한 것 같아요 그렇게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날이 올까 싶었는데 자연은 때가 되면 변하기 마련인 것 같아요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김치 모두들 만들어 드실 때 카메라 핑계 대고 차일피 미루다가 좋아하는 고구마순김치 안 먹고 지나가면 섭섭할 것 같아 조금 담았어요 1kg 구입해서 다듬고 나니 800g이 되더라고요 반은 김치 담고 반은 볶음으로 만들었는데 오늘은 고구마순김치담그는법 고구마줄기김치담그는법 소개해 드려요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셨기에 담는 법도 여러 가지 있지만 모든 요리는 자기 입맛에 맞아야 맛있는 법 이지요 조금 담아도 먹다 보니 아쉬움도 남은 고구마순김치레시피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고구마 순에는 비타민B1, B2,C, 칼슘, 철,인, 카로틴, 섬유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쾌변을 볼 수 있게 해준다니 저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인 것 같지요 비타민A도 함유되어 있어 눈을 밝게 해주고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과 뼈 건강에도 좋고 칼슘은 우유보다 11배나 많다고 하는데 어찌 안 먹고 지나갈 수 있을까요
STEP 2/13
고구마 줄기는 반으로 꺾어가면서 잎이 있는 쪽을 당겨서 껍질을 벗겨주고 절반을 꺾어서 다른 면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고구마 줄기는 껍질을 벗기다 보면 손톱 밑이 까맣게 물이 들 수 있어서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기면 물이 덜 들긴 하는데요 이번엔 생으로 껍질을 벗겨주면서 대신 장갑을 끼고 손질했어요
김치를 담을 때는 살짝 데친 후 재빨리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전라도식 고구마순김치 담는 법은 데친 후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찬물에서 건진 후 물기를 제거하고 굵은소금 0.5스푼을 넣고 30분 정도 절였다가 수분이 빠져나온 고구마 줄기는 소금물을 가볍게 헹구어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데쳐서 소금에 절이지 않고 담기도 하는데 알토란 레시피에서는 살짝 절여서 담기에 저도 절여서 담아보았더니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 양념이 씻겨 내려가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STEP 5/13
배와 생강 양파 등은 갈아서 얼려놓았던 것을 사용했고 찹쌀 풀 대신 밥을 넣고 갈아주었어요 절여놓았던 고구마 줄기는 건져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했어요
STEP 6/13
갈아줄 재료 모두를 믹서기에 넣고 밥도 넣어줍니다 그대로 갈면 갈아지지 않기 때문에 멸치 액젓과 매실청을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