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원도 쪽 식당에서 먹은 콩나물 무침이 새콤 달콤 매콤 넘 맛있어서 집에 와서 비슷하게 만들어 먹었는데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 맛이 비빔냉면의 맛과 잘 어울릴 거 같고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냉면의 맛을 더 신선하게 해줄 거 같아서 둥지냉면 비빔면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콩나물 무침 비빔냉면을 만들었어요. 역시 예상대로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랑도 잘 어울리고 아삭아삭 식감도 넘 좋더라구요. 색감을 위해 오이를 몇조각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고 저는 삶은 계란은 번거로워서 생략했지만 삶은 계란까지 얹어 주면 금상첨화겠죠. 콩나물의 아삭함과 오이의 아삭함이 시원한 냉면의 상큼함을 더해주고 콩나물의 새콤달콤 양념이 비빔냉면의 소스와 비슷하게 어우러져서 좋고 비빔냉면의 양도 더 푸짐해 보이는 거 같아요. 콩나물 무침이 번거롭다면 그냥 삶아서 찬물에 헹궈 한줌 정도 비빔냉면 소스에 같이 비벼도 좋을 거 같아요. 콩나물과 비빔냉면은 참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