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 브런치로 딱 좋은 초간단 식빵요리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프렌치토스트인데요, 어렸을 때 먹다 남은 식빵으로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계란 토스트로 기억들 하고 계시죠? 별다른 재료도 필요 없고, 만들기도 너무 쉬워서 요리똥손 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으니 레시피 보시고 만들어서 이번 주말 우아한 기분 좀 내자고요~
저는 식빵을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 주었어요. 예쁘게 만들고 싶거나 손님을 초대해서 플레이팅에 신경 쓰시는 분들은 대각선으로 반만 잘라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시면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어요. 전 제가 먹을 거니까 한 입에 먹기 편한 게 최고라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주었어요. ㅎㅎ
팬에 버터와 식용유를 함께 둘러주세요. 버터만 사용하면 탈 수 있고, 버터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니 식용유를 넣어주면 버터가 타지 않게 맛있게 조리할 수 있어요. 식용유는 향이 없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모두 가능해요. 이때 버터는 무염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는데 저는 가염버터를 쓰는 것이 단짠의 매력이 더 살아서 맛있더라고요. 버터의 염도는 취향대로 사용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노릇노릇하면서 브라운 컬러가 살짝 나도록 앞 뒤로 구워주시면 오늘 요리 끝입니다~
브런치로 드실 때 단짠메뉴로 베이컨이나 바싹 구운 햄과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맛있어요. 또, 블루베리나 딸기 등 베리류나 바나나, 복숭아와 같은 달콤 상큼한 과일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취향에 따라 슈가파우더나 시나몬, 메이플시럽을 뿌려드셔도 좋아요. 디저트로 드실 때는 쌉싸름하고 고소한 커피와 바닐라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보세요. 브런치부터 간식,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