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탕탕이가 한참 유행이라 오이탕탕이 포스팅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넘 좋아하는 요리인데 오이를 탕탕 쳐서 만들어서 이름이 오이 탕탕이라고 하죠. 저는 오이를 쏭쏭 썰어서 소스를 얹어 간단하게 오이무침을 만들었어요. 오이를 쏭쏭 썰어서 만들어서 내맘대로 이름을 오이쏭쏭이라고 지었어요~ ㅎㅎ 재미를 위해 오이를 아코디언처럼 길게 썰어서 만들었는데 그냥 쏭쏭 썰어 놓은 것 보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어요. 오이 양 옆에 나무 젓가락을 대고 썰어 칼집을 내 오이를 길게 유지해서 소금에 절였어요. 소스는 따로 섞어 놨다가 절여서 물기를 뺀 다음 소스를 뿌려 주면 완성이예요. 미나리와 빨간 고추와 오이의 색감이 다 너무 고와서 요리하면서도 요리를 다 해놓고도 보는 동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칼집 사이로 양념이 스며들도록 바닥에 있는 소스를 더 끼얹어 주고 먹을 때는 적당하게 잘라서 먹으니 아삭하고 새콤 달콤 상큼해요. 재미로 만들고 재미로 먹고 고운 초록으로 눈이 즐거워지고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이 즐거워지고 아삭함으로 귀가 즐거워지는 오감만족 맛있는 오이반찬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