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계신 부모님이 올라오시는 길에 뭐 좀 사가랴? 하시기에... 바로 부탁드렸죠. 계란 한 판! ㅎㅎ 유난히 신선하고 맛있는 계란을 파는 가게가 부모님댁 가까이에 있거든요. 이제껏 마트에서 사먹은 것은 유정란이든 뭐든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계란의 참맛! 계란 흰자는 원래 이렇게 탱글하게 힘 있는 거고, 노른자는 또 원래 이렇게 고소한 거였구나 하는 걸 거의 50년 만에 느끼게 해준 거었어요.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그집 계란 한 판은 부탁드렸어요 ㅎㅎ 그런 계란이 냉장고 가득해서 만들어 봤어요. 뭐니뭐니해도 신선할 때 소비하는 게 최고니까요. 맛있는 재료라 딴 거 안넣어도 세상 맛있는 샌드위치가 만들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