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물 재료인 물 8컵, 굵은 소금 4큰술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서 뜨거울때 오이에 부어주기.
STEP 4/11
뜨거운 물을 확 들이부은 모습이예요. 뜨거울때 소금물을 부어도 절대 오이가 익지 않아요. 이렇게 절이면 오이가 나중에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아삭함의 비밀은 바로 뜨거운 소금물 들이붓기.
STEP 5/11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물 1컵+2분의 1컵, 밀가루 1.5큰술을 잘 섞어서 멍울 없이 풀고 뭉근하게 끓여서 풀을 쑤도록 합니다.
STEP 6/11
끓인 밀가루풀이 완전히 식으면 거기에 씻어서 부추 자른 것 8줌-200g, 양파 잘게 썬 것 4분의 1개 분량, 멸치액젓 8큰술, 새우젓 2큰술, 고춧가루 7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0.3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7/11
골고루 재빨리 부추의 풋내가 나지 않게 섞어 오이소박에 안을 채워줄 속을 만들어 주고.
STEP 8/11
약 1시간 가량 절인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쪼옥 빼주고.
STEP 9/11
만들어 놓은 속을 넉넉하게 채워 넣어주기. 물기를 뺀 오이를 칼집을 낸 열십자 안쪽에 소를 적당히 안분해서 넣어주시면 되지요.
STEP 10/11
작업하게 좋으라고 커다란 볼에서.
STEP 11/11
다 담근 오이소박이는 차곡차곡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 하루(24시간)정도, 또는 그 이상이나 이하 입맛에 맞게 익혀서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끝. 저는 따로 소금을 더 넣지는 않았는데요. 좀 짭잘하게 오래 드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위에 윗소금 살짝 뿌려 주셔도 좋아요. 살짝만.
김치에 왜 풀을 쑤어 넣는냐고들 많이 물어 보시는데 김치를 담글때 양념이 찰지게 재료들이 잘 엉겨붙고 양념들이 잘 조화를 이루라고 넣는것이랍니다. 또 풀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녹말의 당화작용이 김치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활을 한답니다. 보통 찹쌀풀도 많이 쓰고, 밀가루풀이나 일반 멥쌀풀, 감자풀까지 다양하게 쓰시는데요. 꼭 어떤 풀을 써야 한다. 그런 법칙은 없어요. 보통 입맛들 다라서 쓰시는듯 한데, 저는 밀가루 풀을 주로 쑤어 쓰는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