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게 되면서 일식 햄버거스테이크가 하와이 스타일로 정착한 거라고 해요.
전에 먹어 본 하와이언 로꼬모꼬를 만들어 봤어요.
그레비소스는 갈색으로 진하지 않은 맛이었는데 집에서 갈색 느낌나게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노두유 1/2스푼 넣었더니 맛도 색도 비슷해졌어요.
원래 그레비 소스에 사용하는 브라운 스톡은 소뼈를 오븐에 구워서 푹 끓여 맛성분을 내는 거라 진한 색의 농축 맛성분인 노두유를 반스푼 넣으니 비슷한 느낌을 내주네요.
부케 가르니는 월계수 잎에 정향을 꽂아 미니 꽃다발처럼 만들어 그런 이름이 붙였다고 해요.
결국 그냥 월계수잎과 정향을 말하는 거더라구요.^^
하와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상상해 보네요.
버터향이 고소하고 토마토 페이스트의 산뜻 달큰한맛이 느껴지는 그레비소스랑 부드러우면서 고기가 맛있게 씹히는 햄버거스테이크 한조각과 밥을 떠먹으니
그래 이맛이야!
그레비소스를 첨 만들어봤는데 순하면서 고소한 맛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으로 여행을 추억하거나 상상하는 건 넘 즐거운 거 같아요.^^
- 그래비소스 갈색을 낼 때 노두유 반스푼 정도 넣으면 색감과 맛을 비슷하게 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