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미트볼 만들어봤어요. 불린 빵을 섞어서 부드러운 식감에 볶은 양파와 마늘이 향긋한 향을 더해줘서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어요. 미트볼은 다진 고기를 동그랗게 뭉쳐서 조리하는 요리로 고기완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스에 넣고 졸여서 많이 먹기 때문에 그냥 반찬으로 혹은 소스와 함께 스파게티에 곁들여 먹어도 참 맛있어요. 일반적으로 소고기와 함께 만드는 레시피가 많지만 저는 돼지고기 다짐 육만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잡내도 안 나고 빵가루 덕분에 부드러워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많은 레시피에서 큐민 가루를 쓰시는데 큐민이란 중동, 인도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에요. 강한 향과 이국적인 맛이 나는데 미트볼에 넣는 이유는 잡내 제거와 풍미 때문입니다. 아주 소량의 큐민가루를 쓰기 때문에 이렇게 카레 가루로 대신해서 만들어도 충분히 잡내 제거와 풍미를 살리는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