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을 하면서 만들었던 소고기볶음과 애호박볶음, 그리고 지단이 남아서 떡국을 또 먹었음에도 남았다. 그래서 하려고 했던 계란김밥에 소고기김밥을 추가하기로 했다. 소고기볶음도 남아 있고, 애호박볶음을 넣어서 만드는 김밥도 제법 색다르고 맛있을 듯 싶어서... 계란지단은 구입한 것이고 양도 많아서는 딱 계란김밥하기에 좋은 재료인 듯 싶었다. 고명으로도 알차게 사용하고 그밖에 김밥재료는 집에 있었던 크래미, 당근, 단무지를 채썰어서 넣어 주고 깻잎도 넣어 준 집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당근채, 단무지채, 애호박볶음, 크래미를 올려 줍니다. 그리고는 돌돌 말아 줍니다. 김의 끝부분에는 밥을 붙여 놓아 주었고, 자르기 전에 참기름을 발라 줍니다. 김밥을 말때에는 반드시 말았을때에 밥이 조금은 남아 있도록 말아 주셔야 밥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내용물이 한쪽으로 쏠리는 모양을 막을 수 있고 김을 처음에 말때에 밥 끝자락에 오레하고는 꾸욱 꾸욱 눌어 줍니다. 그런 다음에 돌돌 말아 주고 끝부분의 재료들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김밥의 끝부분을 눌러가면서 오무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