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예뻐서 만들고 싶었던 밀푀유나베~ 천겹의 꽃이라는 뜻처럼 배추와 붉은 고기가 겹겹이 겹쳐서 꽃처럼 예쁘기도 하고 준비에 비해 정성이 보이는 것 같아 접대요리로도 많이 활용하게 되죠. 저는 집에 있던 알배기배추 활용할 겸 저녁 식탁에 준비했어요. 소고기는 한우면 더 맛있었겠지만 냉동실에 있던 미국산 소고기 알등심 얇게 썰어 냉동해서 파는 걸 활용했어요. 밀푀유나베엔 시그니쳐처럼 예쁘게 칼집 낸 표고버섯이 몇 개 올려져 있던데 없어서 팽이버섯과 대파, 붉은 고추로 데코를 했어요. 양념 소스는 간장 소스를 너무 짜지 않게 홍게간장과 스끼야끼 간장을 활용하고 올리고당 약간, 레몬을 넣었어요. 구수하게 익은 배추와 고기를 간장에 스끼야끼처럼 찍어 먹으니 넘 맛있어요. 국물도 배추와 고기의 맛이 우러나서 구수하고 따끈하니 간장을 추가해 먹으니 자꾸 땡기는 맛이더라구요. 천겹의 꽃에서 천겹의 맛이 우러나온 느낌~^^ 고기와 배추를 겹쳐서 배열해 놓으니 정말 꽃잎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푹 익은 배추랑 고기를 같이 집어서 간장에 푹 찍어 먹으니 달큰함과 구수함이 양념간장 맛과 잘 어우러져서 푸짐하게 먹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