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사리는 사누키우동인데, 사누키라는 것은 명칭이지요. 일본 사누키현에서 나온 우동이라고 해서 유명해진 것이 가케우동이자 사누키우동. 사누키우동은 가쓰오쯔유육수에 우동을 넣어서 깔끔하게 끓여낸 우동이고, 이번처럼 튀김건더기를 넣어서 끓여낸 것이 다누키우동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우동면발을 쯔유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자루우동이라고 합니다. 자루라는 것이 체라고 하네요. 그외에도 튀김우동도 있고 카레우동도 있지요. 울나라에만 있는 김치우동도 있고, 조미된 유부를 넣는 우동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누키면을 구입해서는 먼저 가쓰오쯔유육수를 만들어 준 후 튀김가루이자 우동건더기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여낸 다누키우동을 준비했습니다.
고명으로 구운 김을 찢어서 뿌려 줍니다. 조미된 김이 아닌 그냥 구운 김입니다. 그리고 쑥갓이 없어서 깻잎을 채썰어서 올려 주었습니다. 시원한 국물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다누끼우동 완성입니다. 건더기가 있는 우동이지요. 아,,, 삶은 계란도 올려 주었습니다. 반숙이면 더 좋았지만 완숙의 계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