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밀키트가 아닌 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늘상 떡볶이는 집에서 만들어서 먹었는데, 그것도 이젠 버겁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밀키트로 다른 곳의 떡볶이의 맛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다시금 돌아 돌아온 집에서 만드는 떡볶이입니다. 마라떡볶이를 만들면서 남겨 놓았던, 넙적당면도 넣어 주고, 두부면도 넣어서는 파는 떡볶이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본 국물떡볶이입니다. 직접 만든 떡볶이의 맛이 역시나 최고입니다. 아마도 입맛에 맞게 하는 것이기 때문일 듯 싶습니다.
떡은 쫀득하고 어묵과 당면도 충분히 익었고, 특히나 두부면이 충분히 양념을 입혀져서는 제맛을 내어 줍니다. 한 20분정도 중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주었습니다. 여기에 라면사리를 넣어도 맛있겠죠. 워낙에 양이 많아서 라면사리는 패스!!!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감도는 국물떡볶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