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을 준비하세요. 이웃집 언니가 직접 키운 늙은 호박을 나눠주셨어요. 껍질과 씨를 제거하세요. 잘 익도록 작게 잘라줍니다
STEP 2/14
단호박을 준비하세요. 이 단호박은 운동같이 하는 언니가 나눠주셨어요.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비닐랩이나 비닐봉지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서 2~3분간 돌려주면 껍질을 벗기기가 편해요.
STEP 3/14
단호박을 잘라서 씨를 제거해요. 이 때 단호박 껍질에도 영양이 많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 겁니다. 껍질 벗기느라 수고스럽지도 않아서 좋고요. 익히기 좋게 잘라요.
STEP 4/14
팥을 준비해요. 팥이 들어가야 맛있죠. 찬물에 불려줍니다. 한나절 불려주면 더욱 좋아요.
STEP 5/14
불린 팥을 냄비에 넣고 물 2컵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그 물은 바로 버립니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에 첫 물은 떫어요. 그러므로 그 물은 버리고 물 5컵을 부어 삶아줍니다.
STEP 6/14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서 팥알이 잘 으깨질 때 까지 삶아주면 됩니다. 불리는 시간이 짧으면 오래 삶아주고 불리는 시간이 길면 짧게 삶아줍니다. 저는 40분 정도 삶아주었어요. 팥알 하나를 엄지와 검지로 으깨보아서 잘 으깨지면 잘 삶아진 것입니다.
STEP 7/14
팥알만 건져 놓아요.
STEP 8/14
곰솥 냄비에 늙은 호박과 단호박 을 넣고 물 10컵(2리터) 을 넣어 삶아줍니다. 종이컵 계량입니다. 처음에는 센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서 삶아줍니다. 젓가락으로 찔어보아서 푹 들어가면 됩니다. 호박 본연의 달콤한 향이 납니다.
STEP 9/14
도깨비 방망이로 곱게 갈아줍니다.
STEP 10/14
곱게 잘 갈렸어요.
STEP 11/14
찹쌀풀을 만드는데, 찹쌀가루 5큰술 에 물 2/3컵을 부어 잘 풀어줍니다. 종이컵 계량입니다.
STEP 12/14
찹쌀풀을 넣어주고 삶은 팥도 넣어줍니다.
STEP 13/14
꽃소금 1큰술과 스테비아 4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스테비아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로 설탕의 약 300배의 단맛이 있는 스테비오사이드 라는 성분을 추출해 설탕을 대신한 천연 제로 칼로리 감미료입니다. 그러므로 스테비아는 칼로리, 당분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맛을 낼 수 있는 설탕 대체재 입니다.
STEP 14/14
반반 호박죽 완성입니다.한 가지 호박만 사용하는 것보다 두 가지 호박을 넣어 만드는 호박죽 이 더 맛있어요. 대추 씨를 제거하고 돌돌 말아서 썰면 대추 꽃이 만들어집니다. 고명으로 대추꽃과 잣을 올리면 더욱 예뻐요. 부드럽고 달콤한 반반 호박죽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