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방식인 소금물을 끓여서 만드는 법도 있지만물 없이 만드는 법은 간편하고 소주를 넣어 김치나 장류에 공기 접촉으로 인한 하얀 막인 골마지도 안 생기고 맛도 오랫동안 유지되고 좋아요 오이지 35개를 물 없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한 여름 보다 요즘 오이가 더 맛있을 때입니다
물 없이 오이지 만들었으면 6일 정도 지나면 오이지에 간도 들고 물도 생기게 됩니다 물을 넣고 냉 김치처럼 먹을 오이지는 물만 버리고 냉장 보관해요
물을 계속 담아놓으면 짠맛이 스며들어 점점 짜집니다
STEP 6/13
무쳐서 먹을 오이지는 물기를 완전 제거 후 잠시 놓아두셔요
STEP 7/13
물기를 뺀 오이지를 밀폐 그릇에 담아주세요 15개 정도만 물기를 제거했어요
STEP 8/13
그리고 물엿을 넣어 도포해 주세요 700~800ml를 넣었어요
STEP 9/13
물엿을 많이 넣어서 달 것 같지만 달지 않고 더 꼬들꼬들해지고 무쳐먹을 때 설탕이나 물엿을 안 넣어도 됩니다 지나면 지날수록 삼투압 현상으로 물엿으로 짠맛이 나오고 오이지에 물이 빠지면서 꼬들꼬들 해져요
STEP 10/13
도포된 오이지는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드셔도 됩니다 물엿 도포 후 다음날 오이지가 쪼글쪼글해졌어요 씻지 않고 바로 건졌어요
5~6일 정도 지나면 물기가 완전 없어지고 더 꼬들꼬들 하게 됩니다
STEP 11/13
오이지를 짜보니 물이 한두 방울만 나오네요 썰어서 따로 물을 짜지 않아도 됩니다
STEP 12/13
다진 파 1스푼과 고추장 2/3스푼 고은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무쳐 주세요 마지막 통깨만 뿌려 주세요 오이지가 짜지도 않아서 짠 기도 안 빼도 간도 적당하고 맛있어요 별다른 양념 없이도 꼬들꼬들한 오이지무침이 되었어요 약간의 윤기를 위해 꿀 한 바퀴 돌렸어요
STEP 13/13
꼬들한 오이지로 만든 오이지무침 올립니다
오이지에 물엿 만 넣었을 뿐인데 너무 맛있어요 밥도둑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