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찌개에 고기가 들어간 것보다는 참치나 햄, 소시지가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요. 어젯밤에는 날도 흐리고 추워서 그런지 매콤하고 시원칼칼한 김치찌개가 생각이 났어요. 때마침 냉장고에는 소시지도 있고 오랜만에 만들어본 소시지김치찌개 만들기입니다. 김치찌개같으면서 부대찌개같은 이 맛은 언제나 밥도둑이네요.
찌개의 가장자리가 눈에 띄게 끓기 시작하면 소시지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오래 끓일 수록 소시지 맛이 진하게 나옵니다.
STEP 7/11
소시지를 넣고 중간까지 확실하게 끓어오르면 간을 한번 보세요. 이때 싱거우면 김치국물을 추가합니다. 이때 불은 반 이하로 쫄아들때까지 중불로 낮춰줍니다.
김치찌개는 김치의 맛으로만 끓이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구태여 다른 간을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심심하고 부족하다면 국간장을 살짝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중불
STEP 8/11
그렇게 끓여서 반 이하로 졸아들면 두부를 넣어주세요.
이때부터는 다시 강불에서 끓여줄거에요.
강불
STEP 9/11
그리고 두부가 잠길정도로만 물을 넣고 강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이렇게 두어번 물을 나눠서 넣고 끓기고 졸이기를 반복해주면 훨씬 깊은 맛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