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꽃게를 사서 티아시아 푸팟퐁커리 분말을 사용해 푸팟퐁커리를 만들어 봤어요. 태국 음식은 대체로 세계인이 인정하는 맛이죠. 똠양꿍을 봐도 그렇고 . 요즘 다시 태국 음식으로 입맛이 당기네요. 푸가 태국말로 게라는 뜻이래요. 원래 푸팟퐁커리에 들어가는 소프트게는 연하고 부드러워서 그냥 씹어 먹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꽃게는 튀겨도 껍질이 단단해서 발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래도 맛있으면 불편함은 감수할 의향이 충분히 있는지라 기꺼이 만들어 먹었어요. 튀긴 꽃게살과 풀어 넣은 계란이 식감과 비슷할 정도로 부드럽네요. 처음엔 계란 푸는 걸 까먹고 그냥 커리만 했는데 나중에 다시 계란 풀어넣고 만들었더니 계란 풀어넣은 커리의 식감이 확실히 더 부드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