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토리를 갈아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 남아 있어서 오늘은 김을 넣고 무쳐 봤어요. 묵은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도 잘 되고 동의 보관에도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이나 소변을 자주 보고 몸이 자주 붓는 사람한테 좋다고 해요. 또 아콘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요. 건강에 여러모로 참 좋고 가볍게 먹기 좋은 식재료인 거 같아요. 특히 짭쪼롬한 조미김으로 무치면 특별한 양념 없어도 맛있으니까 만들기도 편하구요. 한가지 맛내기 포인트는 미리 묵에 밑간을 해주면 양념이랑 잘 어우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