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도티가 묵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도토리묵 1모를 가지고 도토리묵 묵사발을 만들었어요. 도토리묵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음식이죠. 여름엔 냉국에 시원하게 먹고 겨울엔 따뜻한 육수에 묵과 밥을 넣고 말아 먹는 음식인데 포만감도 있으면서 속은 편하고 살도 많이 안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밥은 찬밥이면 묵이랑 같이 넣고 끓여서 먹어도 좋고 밥을 따로 두고 조금씩 말아 먹어도 좋아요. 간단하게 한그릇으로 한끼를 때울 수 있을 거 같은 일품요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