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향이 가득하면서 구수하고 시원한 쑥국
봄이면 꼭 한 그릇은 먹어야지요.
텃밭 여기저기 자라난 쑥을
30분 정도 쪼그려 앉아 캐서 들어왔습니다.
쑥 양이 적으면 겨울 초 넣고 함께 끓이는데
잠깐 캔 쑥 양이 제법 많아요.
미리 끓여 냉장고에 넣어 둔 다시마 멸치육수에
흰 다리 새우를 다져 넣고 함께 끓였더니
국물이 더 깊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볶은 콩가루를 더해 구수함까지
찐으로 맛있는 봄맛 쑥국입니다.
#쑥국 #쑥된장국
쑥국
준비하기.....
쑥 3 줌, 새우살 150 g,
된장 3 큰 술,
다시마 멸치육수 8 컵,
볶은콩가루 3 큰 술,
다진마늘 1/2 큰 술, 가는 대파 1 대
잠깐 집 앞 텃밭에서 캐온 쑥입니다.
그늘진 곳에는 쑥이 어리고
햇볕 아래에 쑥은 크고 그렇습니다.
너무 어리지도 크지도 않은 쑥으로 골라 캐왔습니다.
다듬을 것 없이 깨끗하게 캐온 쑥이라
흐르는 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뺀 쑥을
한 손으로 가득 잡은 양... 한 줌
요렇게 잡아 쑥 3 줌을 준비했습니다.
쑥이 엉기면 먹기 불편합니다.
듬성듬성하니 칼로 잘라 줍니다.
냄비에
새우살 150 g을 다져 넣고
된장 3 큰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마 멸치육수 8컵을 붓고
중간불에서 끓여 줍니다.
국물이 끓으면 거품을 한번 걷어 주었습니다.
안 걷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쑥을 넣고 끓여 줍니다.
쑥이 익으면서 쑥 향이 펴집니다.
그리고 볶은 콩가루 3 큰 술을 넣고
덩어지지지않게 고르개 저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2 큰 술,
가는 대파 1 대를 쏭쏭 썰어 넣고
한 번 더 끓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