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노란꽃 군락으로 봄을 알리는 유채. '쾌할' 이라는 꽃말처럼 기분까지 명랑하게 만들어주는 유채는 예쁜 꽃 뿐 아니라 열매로는 카놀라유를 만들고 줄기와 잎은 김치를 담거나 무쳐먹는 팔방미인이죠. 유채나물은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 좋아하는 양념에 무치면 되는데, 쌉싸름한 향을 살짝 머금었지만 달큼한 맛이 더 강해서 소금과 참기름만 넣어 담백하게 무쳐도 맛있고 매콤하게 고추장과 식초 약간 무쳐 비빔국수를 비벼 먹어도 꿀맛! 특히 된장과 궁합이 좋아 된장에 조물조물 무치면 밥 한그릇 순삭이에요. 오늘은 된장 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유채된장비빔밥을 준비했어요. 새콤한 무생채와 고소한 두부를 곁들이면 정말 맛있고 상큼하답니다.
0. 재료준비
유채나물과 무, 두부를 메인재료로 취향에 따라 냉장고 속 다른 재료 추가합니다. (파, 당근 등) 밥 한공기 추가할 각이므로 된장소스 및 고명 전체를 넉넉히 만들어 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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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 절여서 무치기
김치 담을 때 넣어둔 석박지가 있다면 석박지를 채썰어 써도 되고요. 무채무침을 새로 만들려면 우선 무를 가늘게 채썰어 설탕과 소금에 절여주세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설탕을 먼저 조물조물 버무린 뒤 소금에 절이면 풋내도 사라지고 잘 잘여진답니다.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약 10분) 잠시 절여둡니다.
무채무침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설탕을 먼저 조물조물 버무린 뒤 소금에 절이면 풋내도 사라지고 잘 잘여진답니다. 중간에 한번쯤 전체를 뒤적여주세요.
STEP 3/11
2. 유채다듬기
대부분 다듬어져 나오므로 유난히 굵은 줄기 밑둥의 단단한 부분과 누런 떡잎 정도만 제거하고 씻으면 되고요.
STEP 4/11
3. 데치기 (30초)
물이 끓으면 소금 한꼬집을 넣고 30초 (유독 굵은 건 45초) 살풋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가볍게 짜요.
STEP 5/11
4. 무치기
물기를 짠 유채나물은 분량의 된장과 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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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기름 버무려 레스팅
마무리로 참기름 또르륵 넣고 고루 버무려 간이 배이도록 잠시 놔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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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부 부치기
두부는 사각으로 썰어 예열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등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치는데, 팬 가장자리에 간장 1/2밥숟가락 두르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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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채 무치기
약 10분 동안 절여둔 무채는 씻지 말고 그대로 물기를 살짝만 짠 뒤 고춧가루와 식초 추가해 조물조물 무쳐요.
양념비율: 밥반찬과 다르게 된장소스에 상큼하게 포인트를 주는 역할이라 전체양념 비율은 고춧가루1.5: 설탕1: 소금1: 식초1 비율이고 설탕과 소금에 먼저 절인 뒤, 고춧가루와 식초를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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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밥 준비
커다란 비빔밥 볼에 따끈한 밥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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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명 올리기
분량의 밥 위에 두부와 무채를 담고 고루 무쳐둔 유채된장나물을 올린 뒤 남은 된장 소스와 무채소스, 참기름을 전체적으로 뿌려주면 완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