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주말 상큼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집순이 낭만네는 봄나들이는 못갔지만 마트에서 모셔온 봄나물로 밥상에 상큼한 봄을 불러왔지요. 김치에 많이 넣는 쪽파나 부추 대신 상큼이 달래를 넣은 양배추 겉절이는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솥 뚝딱이랍니다. 양배추는 자체 성질이 달콤해 사과랑 잘 어울려서 사과를 채썰어 듬뿍 넣으면 아삭달달 상콤하게 씹는 맛도 참 좋고요, 설탕 하나 안 넣어도 달큼하고 개운한 국물도 밥이나 국수에 비벼 먹음 꿀맛이라 국물이 자박하게 생기도록 담았어요. 바로 담아 바로 먹는 15분 완성 양배추 겉절이로 봄날 상콤하게 입맛을 돋워주어요
쪽파나 부추 대신 상큼이 달래를 넣은 양배추 겉절이는 사과를 채 썰어 듬뿍 넣어 아삭달달 상콤한 식감을 더했고요, 배로 대체 가능해요. 개운한 국물도 밥이나 국수에 비벼 먹음 꿀맛이라 국물이 자박하게 생기도록 담았어요. * 양념은 비율만 참고하시고 양배추 크기와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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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배추 세척
양배추는 심지는 잘라내고 낱장으로 뜯어 식초를 탄 물에 3-5분 정도 담가 잔류물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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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절이기
양배추는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에 가볍게 절여요.
: 다른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 만드는 동안 (10분 이내) 숨 죽을 만큼만 가볍게 절였다 짜서 아삭한 맛을 돋워줄 거예요. 천일염을 쓰면 좋고요 저는 집에 구운 소금이 많아 소진 중이라 구운소금으로 가볍게 절였어요.
Tip> 액젓을 끓였다 식혀서 쓰면 비린내 등 잡내가 날아가고 감칠맛이 더해지며, 가열시 알파아밀라아제 효소활성도가 저하되어 유산균이 잘 증식해 김치의 식감이 더 아삭해지므로 액젓을 가열했다 식혀 김치를 담는 게 더 좋다고 해요. 겉절이라 금방 먹어 충분히 발효되기 전에 동나긴 하지만 젓갈맛이 더 감찰맛나고 향이 순해져 겉절이도 끓여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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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양념 섞기
액젓이 충분히 식으면 분량의 양념재료를 고루 섞어요.
달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매실청 1밥숟가락, 새콤이를 선호하면 식초 1/2밥숟가락,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면 참치액이나 쯔유 1-2밥숟가락을 입맛에 따라 추가해주세요. 저희집은 짭조름파라 참치액을 섞었어요.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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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배추 물기 제거
그 사이 양배추가 유연하게 잘 절여졌어요. 가볍게 짜서 물기를 제거하면 아삭한 맛이 좋아요. 충분히 씻어서 절였으므로 절인 양배추는 헹구지 않고 그대로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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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버무리기
양배추와 썰어둔 채소를 양념장에 넣고 고루 잘 버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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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육수로 양념 헹궈 붓기
육수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생수도 괜찮아요. 버무린 그릇에 남은 양념을 육수 한국자로 헹궈서 부어 양배추 김치에 자박한 국물을 더해주었어요. 달큼하고 개운한 국물이 너무 맛있거든요. 저희는 콩나물국 끓이려고 내놓은 황태육수가 있어서 사용했어요. 육수는 식혀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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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이에요. 곧장 사진 찍어 물이 덜 들었지만 상차리는 동안 맛이 바로 들어요.
바로 먹는 겉절이라 오래 익힐 필요 없이 반나절 정도만 익혀 냉장보관하고 아삭하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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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먹팁>>> 먹을 분량만큼 덜은 뒤 참기름 1/2티스푼 정도 넣고 버무려 먹어도 맛있어요.
달래가 부추나 쪽파 못지 않은 알큰한 향을 더해주어 봄나물의 향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