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살 때 마다 인심 좋은 두부집 주인은 비지가 필요한지 꼭 물어 봐요. 매번 받아 오면 짐이 되는 지라
가끔 받아 오지만 쓰임은 다양해요~
쌈장을 만들 때 두부 대신 비지를 넣어 염도를 낮추고 영양도 높이고 농도도 조절하구요.
야채를 다져서 비지와 섞어 비지전을 부쳐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오늘은 비지를 돼지고기 많이 넣고 김치 넣고 비지찌개를 끓였어요. 비지를 국물과 고기와 되직하게 떠 먹으면 구수하고 좋으네요.
구수해져요.
* 비지는 마지막에 넣어 줘야 눌러붙지 않고 국물도 깔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