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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식감의 삼색 감자옹심이
강원도 지역에 특산물 감자로 만든 감자 옹심이입니다.

어린시절 (1960년대) 내가 살던 강원도는 벼농사는 적고, 주로 옥수수, 감자만 잔뜩 심었지요.

그때는 흰쌀밥이 왜 그리도 맛있던지...

그런데 울엄마는 그 맛있는 흰쌀밥은 안주고, 매일 옥수수, 감자만 쪄 주고, 그래서 어린맘에도 단식 투쟁을 했봤지요.

내가 안 먹으면 맛있는 쌀밥을 주겠지 하면서...

그래도, 매일 찐 옥수수, 찐 감자만 밥상에 올라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답니다.

그런 내가 안스러웠던지 가끔씩은 바쁜 가운데서도 감자를 강판에 힘들게 갈아서 감자전을 부쳐 주거나 옹심이를 끓여 주던 울엄마!

그 옹심이는 걸죽하고 뜨거웠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때, 그 배고프던 추억을 떠 올리면서 오늘은 좀더 예쁘게 3색 옹심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감자 가는 강판은 아버지가 깡통을 자르고, 못으로 수많은 구멍을 내고, 또 내고 하시더니, 막대기 위에 놓고 못으로 박아 강판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쪼글이고 그 모습을 지켜봤던 어린 저는 신기하고 또 신기했습니다.

뭐가 그리도 급하셨던지 일찍이 하늘 나라 가신 그 아버지가 보고 싶네요.
1인분 2시간 이상 중급
재료
양념
노하우
  • 감자 손질법
  • 감자 조리법
  • 감자 보관법
  • 닭고기 손질법
  • 양파 손질법
  • 양파 보관법
  • 대파 손질법
  • 대파 조리법
  • 대파 보관법
  • 당근 손질법
  • 당근 보관법
  • 소금 조리법
조리순서
쿡팁
감자 옹심이는 손도 많이 가고, 번거로워 가정에서 만들기 쉽지 않은 요리이지만, 미리 닭육수를 내 놓고,옹심이 알을 만들어 쪄 두면, 실패 확율도 적고,먹을때 마다 조금씩 쉽게 금방 끓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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