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랑크 소시지를 얇고 길게 썰어주세요. 전문점 맛을 내려면 아주 길고 얇게 썰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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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에 들어있는 팸, 햄, 챔이라고 적힌 햄 종류를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집에 미트가 있어서 그냥 넣었어요.
후랑크 소시지는 가족들이 좋아하는것으로 취향껏 넣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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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전문점처럼 사각모양으로 썰면 됩니다.
그리고 소시지와 햄은 뜨거운 물에 샤워 한번 시켜주시는 거 아시죠.
STEP 4/33
양파 반개도 채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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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어슷썰어주세요
STEP 6/33
양념장입니다.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1스푼, 멸치 액젓 1스푼, 설탕을 약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설탕은 절대로 많이 넣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STEP 7/33
넓은 냄비에 가지런히 진열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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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재워놓은 강낭콩입니다.
베이크드빈스는 마트에 가시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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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콩을 취향껏 올려주세요. 많이 넣어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취향껏 넣어시면 됩니다.
다진마늘을 넉넉히 4스푼 넣어주세요.
부대찌개집 가보면 마늘을 정말 많이 넣은걸 볼수 있는데 이렇게 넉넉히 넣어도 전혀 부담스럽지않고 과하지않은 맛입니다.
양념장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마시고 조금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간을 보시고 더 넣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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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도 2장 사뿐히 올려주시고 양념장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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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요한 육수입니다.
흥부 형님 집은 사골육수를 사용했는데 편스토랑에서는 사리곰탕면의 분말스프를 사용해서 육수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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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리터에 사리곰탕면의 스프를 넣고 마구마구 흔들어서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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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흔들어준 육수를 다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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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리곰탕면의 후레이크 스프도 넣어주세요.
야채니까 넣어주어도 좋아요.
그리고 고춧가루를 좀 넣어주고 후춧가루도 넣어주세요.
이제 가스불을 켜고 끓여주세요.
강불로 하시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끓여주시고 혹시나 끓어넘치면 불을 줄여서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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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끓여서 재료들이 어느 정도 잘 섞여졌으면 부대찌개에 이거 빠지면 정말 섭섭한 라면사리 하나 넣어주세요. 육수로 사용하고 남은 사리곰탕면 넣어주시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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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맛의 비법인 케첩 2스푼을 넣어주세요.
부대찌개에 웬 케첩 하시겠지만 요 케첩이 산미를 쭉 하고 올려주어서 국물 맛이 더 풍성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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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에서 나는 맛들이 좀 녹아들게 잠시만 더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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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형님 부대찌개 보다 더 맛있는 부대찌개 완성입니다.
정말 전문점에 가서 먹는 그런 맛이 납니다. 너무 신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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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맛있는 라면부터 먹기
라면에 배어들은 육수는 정말 사골 육수의 그 맛입니다.
꼬들꼬들한 라면의 맛이 사골국물로 인해서 일취월장했어요.
소시지도 길고 가늘게 썰어주니 살살 말려들면서 동그라미가 되었네요.
한입에 쏙 들어가기에 딱 적당한 크기와 맛입니다.
음식점가서 먹으면 소시지가 모자라서 추가를 하기도 하는데 집에서 먹으니 먹고싶은 만큼 원없이 소시지와 햄을 넣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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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남편이 흥부 형님 꺼보다 더 맛있다고 엄지 척을 해주네요.
저도 먹어보니 이건 뭐 누가 먹어보아도 부대찌개 전문점 맛 그대로이고 사골육수가 진하게 우러난 맛입니다.
국물의 깊고 감칠맛이 팡팡 터집니다.
맑은 국물에 소시지와 라면에서 흘러나온 전분끼로 인해서 아주 적당한 걸쭉함이 생겨서 더 진국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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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얇게 썬 소시지가 아주 예쁜 S자 모양으로 환골탈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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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또 예술입니다.
적당한 걸쭉함이 아주 진하고 감칠맛이 엄청납니다.
라면 스프라고 말하지 않으면 정말 진하고 깊고 옹골찬 사골에서 나오는 그런 깊은 맛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 류수영 씨는 요리천재가 맞습니다.
엄청나게 요리에 진심이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생각의 차이 발상의 전환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럼으로 우리들이 더 행복해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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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진국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저는 다 맛있지만 요 국물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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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살아있는 콩을 건져먹는 재미도 솔솔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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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형꺼보다 더 맛있다면서 결국에는 막걸리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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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냄비를 거의 다 먹은 거 있죠.
욕심쟁이 남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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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한번 끓여서 3가지 버전으로 먹었는데 저희는 남편이 거의 한 냄비를 다 먹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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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이들 주려고 육수 좀 더 넣고 남은 양념장 넣고 라면, 소시지에 떡까지 넣고 생크림 붓고 로제 부대찌개로 만들었어요.
라면이 다 익어갈 때쯤 되면 생크림 150ml 정도 넣고 끓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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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로제로 변해가고 있어요.
정말 신기한 것이 생크림을 넣으면 느끼하고 싱거워질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전혀 변화는 없고 달콤한 맛이 가미된 그런 부대찌개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로제의 맛입니다.
솔직히 생크림에도 어느정도 맛이 가미된것이라 더 맛있는 부대찌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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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로제 부대찌개입니다.
너무 달콤합니다.
고추장이 들어가서 약간의 매콤한 맛도 있지만 생크림의 그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 로제 맛이 맞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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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국물에는 밥까지 비벼서 먹었어요.
리조또 느낌으로요.
요것도 너무 맛있네요.
요 밥은 어린아이도 먹어도 될듯합니다.
생크림으로 인해서 매운맛은 많이 사라지고 달콤함만 더 추가되었어요.
생크림에 밥을 말아서 먹는데 약간의 양념이 첨가된 그런 맛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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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리조또도 너무 괜찮았어요.
제가 먹어도 너무 맛있네요.
밥알 하나하나에 침투해버린 사골의 맛과 생크림의 달콤함이 밥을 먹는 게 아니고 건더기가 있는 수프를 먹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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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 과음을 부르게 하는 부작용이 있는 너무 맛있는 부대찌개
이제는 흥부형님 집에 부대찌개 먹으러 갈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이렇게 먹으니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괜찮네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먹을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부대찌개 이제는 집에서 3가지 버전으로 다양하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사골국물 대신 사리곰탕면 스프를 이용했어요. 1차는 아빠 술안주로 2차는 생크림을 넣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제부대찌개로 3차는 밥을 비벼서 먹는 리조또까지 야무지게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