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티예요~ 직장에서 한식을 전문으로 한 덕에 큰아이는 어릴때부터 궁중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집에서 자주 접했는데요, 그 중 아이가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메뉴, 바로 탕평채에요~ 일반 묵무침이나 묵 요리에 비해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채소와 고기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소화도 잘 되는 편이라 반찬으로도 자주 만들어 주고, 생일상에도 자주 만들어 올렸던 메뉴인데 어쩌다 보니 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만들게 되었답니다 ㅎㅎ
탕평채 만드는 방법 중 가장 먼저 할 일은 채 썬 소고기나 갈은 고기에 양념을 재워주는 일이예요. 간장 1큰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마늘, 다진파 약간, 후추, 참기름 약간 넣어 재워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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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냄비에 물을 올리고 청포묵은 0.5cm 정도로 채 썰은 뒤 물에 기포가 생길 정도로 데워지면 이때 청포묵을 넣어 줍니다. 너무 팔팔 끓이지 않도록 해요. 그리고 청포묵이 투명해지면 다 익은거라 이때 건져서 믹싱볼이나 그릇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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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묵에 미리 간을 해두는데요, 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합니다. 식기전, 따뜻할 때 간을 하고 따뜻한 상태의 묵은 쉽게 부서지니 살살 섞어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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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론 탕평채에 들어갈 채소를 익혀 주는데요, 색깔별로 준비해서 데치시면 아주 예쁜 탕평채를 만들 수 있지만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만드셔도 괜찮아요~ 저는 숙주나물과 미나리만 데쳐 찬물에 담근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참기름 그리고 다진 마늘을 조금 넣어 간을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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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재워 놓은 고기도 충분히 익도록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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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재료별로 양념한 걸 그릇에 담아 주면 끝!! 여기에 애호박이나 당근, 시금치를 데쳐 넣으셔도 좋구요, 좋아하는 채소 뭐든 올려 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아삭한 식감을 위해 숙주나물은 빠지지 않고 넣어 주고요, 고기와 김가루 역시 필수!!
돼지 고기를 좋아하시면 돼지고기로 하셔도 괜찮아요~ 담백하게 닭가슴살을 삶아 결대로 찢어 사용하셔도 좋을것 같구요, 닭가슴살의 경우, 소금과 다진마늘 그리고 참기름과 후추 깨소금으로만 넣어 간을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