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고 부드러운 머위순 머위순나물 인데 지금은 조금 자라서 줄기가 있는데
줄기가 연해서 줄기까지 사용할 거라 물에 서너 번 씻어준 다음
물에 식초 1 큰 술을 넣고 5분쯤 담갔다가 건져줍니다
STEP 2/9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을 넣고 줄기부터 넣고 1분 정도 데쳐줍니다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위아래를 뒤집어 가면서 데쳐줍니다
부드러움과 아삭함 정도에 따라 삶거나 데치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나물데치는법
데치는 시간은 꼭 정해놓지 않고 나물의 억센 정도, 나물의 양, 불의 사양에 따라
줄기를 만져보거나 씹어보고 부드러운 정도로 삶거나 데치면 됩니다
STEP 3/9
데친 머위순은 흐르는 물에 재빨리 헹구어준 다음
약간의 쌉싸름한 쓴맛이 나는데 쓴맛이 싫으신 분들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STEP 4/9
물기가 빠질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볼에 된장 참치 액이나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STEP 5/9
통깨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STEP 6/9
머위는 두세 번 자른 다음 두 손으로 웅켜지고 물기를 꼭 짜주면 되는데
행주 짜듯이 너무 꼭 짜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흥건하게 물기가 남아있어도 안됩니다
꼭 짜면서 촉촉한 수분이 남아있을 정도로 짜줍니다
나물은 데치는 시간과 물기를 짜는 정도에 따라 양념의 간도 달라지고
식감도 달라지게 되는데 모든 나물이 거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만들어놓은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STEP 7/9
쌉싸름하면서 맛있는 머위나물 완성입니다
머위나물 무침은 국간장으로 깔끔하게 무치기도 하지요
국간장 말고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무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된장 양념을 좋아해서 봄나물은 된장 양념을
사용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STEP 8/9
머위잎까지 함께 무쳐 먹을 수 있는 것은 새순이 올라온
머위잎만이 잎까지 무쳐 먹을 수 있어요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파리는 손바닥만큼 커지고 즐기도 길고 굵어집니다
조금 더 자라면 쌈이나 장아찌로 담아 먹을 수 있지요
STEP 9/9
쌉싸름한 맛이 나는 머위순 무침 머위나물 무침은
이제 잎이 커서 잎을 무침으로 먹기보다는 쌈으로 먹어야겠지요
머위잎을 잘라 찜통에 찐 다음 쌈장 올려 한 잎 쏘옥 진짜 보약 같은 나물들입니다
머위잎뿐 아니라 지금 나오는 건강에 좋은 봄나물 많이 챙겨드시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