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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운 일품요리- 생선 계란 볶음 밥 (mild version)
야심 차게 시작한 냉장고 파 먹기 프로젝트는 나름 성공적이어서 떡볶이 한 팩 낑겨 넣을 자리가 없던 냉동고에 제법 빈 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고기들로 꽉 차 발로도 밀어 닫기 힘들던 서랍은 큰 힘 안들이고 기분 좋게 손으로도 닫을 수 있게 되었다.

내 냉동고의 아이들을 나 몰래, 한번씩 시원스레 내다 버리는 남편 때문에 느껴야 하는 불안감에서 어느 정도 해방 되었다.

다 먹으려고 쟁여 놓은 거라는 내 말을 그는 믿지 않는다.

어차피 또 사다 쟁이려고 열심히 먹은 냉동 생선 그 마지막 편으로 오늘은 포처럼 얇은 생선 4개가 들은 한 팩으로 볶음밥을 했다.

굴 소스를 넣으면 볶음 밥 맛이 한결 좋지만 약간은 들큰한 그 맛이 싫어 내 사랑 매운 칠리 고추 한 개를 썰어 넣는다.

심심하게 간 한 생선은 살이 마구 흐트러지는 걸 방지 하려고 에어 프라이어에 약간은 바짝 구워 주었다.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 냈을 때는 가차없이 내일도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라는 평을 내 놓는 아들랭이에게 다음 번에 또 만들어도 되겠냐는 물음과 함께 볶음밥을 올렸다.

기실 아들랭이는 볶음 밥이라는 것 자체를 크게 즐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먹을 것이 없을 때 가끔은 만드셔도 좋겠다는 호의적인 답변을 내 놓으셨으니 나는 개운하게 냉동 생선을 또 종류별로 사 쟁일 수 있는 핑계를 얻게 되었다.

2인분 15분 이내 아무나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노하우
  • 계란 조리법
  • 식용유 조리법
  • 소금 조리법
  • 대파 손질법
  • 대파 조리법
  • 대파 보관법
조리순서
쿡팁
매운 칠리 고추와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가감 하세요.

계란을 볶기 전에 굵게 다진 마늘을 볶아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파를 많이 넣으면 파 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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