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생선구이 전용 오븐으로 구은 생선구이가 세상 제일 맛있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카레가루(카레라이스 분말용)을 사용해서 생선구이를 하면 치킨 맛도 좀 나면서 굽는데 냄새도 덜하고, 생선에 거부감 있는 사람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단, 카레를 좋아해야겠죠.)
삼치와 만새기(ㅠㅠ) 구을 때도 요렇게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단, 볼락과 열기는 카레가루가 안어울리는 생선입니다.
갈치 손질 및 씻어서 채반에 밭쳐서 물기를 뺍니다.
- 가능한 최대한 많이 비늘을 제거합니다.
- 특히 지느러미와 내장쪽 부분을 꼼꼼히 해주세요.
-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미진했던 비늘과 핏물도 최대한 제거합니다.
- 내장과 맞닿았던 부분도 꼼꼼히 씻으며, 검은막도 최대한 제거합니다.
STEP 2/8
갈치 한 쪽면에만 칼집을 냅니다.
기름종이를 깔고 작업하시면 나중에 정리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STEP 3/8
미림, 소금, 통백후추를 양쪽면에 골고루 뿌려서 바릅니다.
STEP 4/8
카레가루와 밀가루를 골고루 섞습니다.
카레가루를 많이 넣으면 구울때 빨리 타므로, 밀가루에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섞으시면 됩니다.
STEP 5/8
갈치를 골고루 묻힙니다.
(특히 갈치안까지 꼼꼼히 밀가루를 묻힙니다.)
STEP 6/8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갈치를 놓습니다.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STEP 7/8
카레 가루가 잘 타기 때문에, 너무 센불로 굽지 마시고, 처음에는 중간불에서 굽다가, 겉면이 익으면, 중약불 또는 약불로 은근하게 굽습니다.
너무 자주 뒤집지 마시고, 그러나 타지 않게 신경을 쓰시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구우시면 됩니다.
STEP 8/8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변하고,
바싹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습니다.
고기도 누린내를 제거하고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최대한 핏물을 제거하듯, 생선도 비늘과 내장, 지느러미, 핏물이 비린내 유발자이므로, 최대한 제거하시고 조리하셔야 합니다.
특히, 갈치비늘(은분)은 배탈 및 설사,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때문에, 갈치비늘은 꼭 제거하시고 조리하시길 권합니다.